(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기가 임박하면서 수산물 오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소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천일염 20㎏짜리 한 포대 산지 가격은 약 2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지난 4월 초 대비 40% 오른 셈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소금. 2023.6.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소식에 장 초반 소금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7일 오전 9시33분 현재 증시에서 죽염 판매업체 인산가 (2,485원 ▲493 +24.75%)는 전 거래일 대비 468원(23.49%) 오른 2460원에 거래 중이다. CJ제일제당 (327,000원 ▲1,500 +0.46%)과 샘표식품 (29,550원 ▲600 +2.07%)은 각각 2000원(0.61%), 450원(1.55%) 오른 32만7500원과 2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상홀딩스 (7,800원 ▲470 +6.41%)도 630원(8.59%) 오른 7960원에 거래 중이다.
소금 주가 급등한 건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시기가 임박해지자 수산물 오염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이르면 올 7월부터 일본은 오염수를 정화해 해저터널을 통해 바다에 방류한다는 방침이다.
자영업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소금 3가마를 사놨다. 방류가 확정되면 5가마 정도를 더 사놓을 것”이라는 글과 함께 소금 포대 사진이 올라왔다.
소금 가격도 오름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천일염 20kg 한 포대 산지 가격은 약 2만원대로 지난 4월 초 대비 4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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