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온스 자베르(7위·튀니지)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960만 유로·약 706억원)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자베르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단식 4회전에서 베르나르다 페라(36위·미국)를 2-0(6-3 6-1)으로 제압했다.
자베르는 프랑스오픈에서는 처음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자베르는 호주오픈에서는 2020년 8강이 최고 성적이고, 프랑스오픈은 2020년과 2021년 16강이 가장 좋은 결과였다.
이로써 자베르는 4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모두 8강 이상의 성적을 낸 최초의 아프리카 선수가 됐다.
올해 1월 호주오픈 2회전 탈락 후 무릎에 간단한 수술을 받고 3월 초 복귀한 자베르는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4위·브라질)와 준준결승에서 만난다.
자베르와 아다드 마이아는 지금까지 두 차례 격돌해 자베르가 2전 전승을 거뒀다.
아다드 마이아는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132위·스페인)와 3시간 51분 접전 끝에 2-1(6-7<3-7> 6-3 7-5)로 역전승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