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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튕겨나가고 팔다리 잘려”…生지옥된 인도 열차사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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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2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 발라소레 지역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 사고의 참혹했던 상황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3일 인도 현지매체와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자신을 생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아누바브 다스는 트위터에 “철로는 피바다를 이뤘고, 팔다리가 없는 시신도 있었다”며 “나는 정말 감사하게도 다치지 않고 빠져나왔다”고 덧붙였다.

다스는 사고 당시 동북부 샬리마르에서 남부 첸나이로 가는 ‘코로만델 익스프레스’에 탑승하고 있었다며 “충돌 후 이 여객열차의 거의 13량이 완전히 부서졌다”고 말했다.

이날 발라소레 지역에서는 코로만델 익스프레스와 또 다른 여객열차 ‘하우라 슈퍼패스트 익스프레스’, 화물열차가 잇따라 충돌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한 여객열차가 탈선해 인접 선로로 넘어졌고 이후 다른 여객열차 및 화물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충돌로 일부 객차가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수천명의 승객은 무방비 상태로 충격이 가해져 선로에 쓰러지거나 일부는 깨진 창문이나 문을 통해 객차 바깥으로 튕겨 나갔다.

승객 반다나 카레다는 AP통신에 “화장실을 나왔을 때 갑자기 객차가 기울었고 중심을 잃었다”며 “온통 뒤죽박죽인 상태에서 사람들이 서로에게 넘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생존자는 NDTV에 “탈선으로 잠에서 깼을 때 10∼15명이 내 위로 넘어졌고 나는 손과 목을 다쳤다”고 아비규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객차를 빠져나오니 (사람의) 팔다리가 여기저기에 온통 흩어져 있었다”며 “한 사람은 얼굴이 심하게 훼손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구조작업을 위해 현장에 구급차, 소방차 등 지원 차량 200여대와 군헬기를 투입했다. 국가재난대응군과 군 병력 등 1200여명도 동원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객차에 갇힌 승객들을 모두 구해내고 시신을 수습하는 등 구조 작업은 마무리됐다.

AFP통신은 소방당국을 인용, 이번 사고로 이날 오전까지 288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수는 650∼900명으로 추정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고 후 유족에게 조의를 전했으며 이날 사고 현장과 병원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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