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도 못 알아볼 듯”…
아이유, ‘표절’ 때문에 고생하더니…달라진 외모에 모두 충격
최근 표절 논란에 휩싸여 한 차례 몸살을 앓았던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단발 머리 변신 과정을 공개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공개한 변신 과정
2023년 6월 2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머리 자르는 건 처음 공개해요! 단발유 변신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날 공개된 단발 커트 브이로그에서 아이유는 헤어 디자이너 꽃비에게 달라질 단발 머리 스타일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꽃비는 “전체적으로 레이어가 있는 커트가 될 것”이라며
아이유는 “갑자기 찍게 된 커트 브이로그다. 머리 자르는 모습은 처음 공개한다”라며 웃어 보였습니다.
헤어 디자이너 꽃비가 빗질에 어려움을 겪자 손상모라 밝힌 아이유는 “빗질을 잘 안 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레이어드 컷을 하기로 한 아이유는 “중단발 레이어드커트는 한 번 해본 적 있다. 그런데 설명 안 듣고 거울로 결과물을 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내 한 번에 25cm 정도의 머리카락이 잘려 나가자 아이유는 “머리를 많이 잘랐다. 진짜 가벼워지겠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아이유의 머리를 손질하던 꽃비는 “기장이 짧아졌으면 좋겠는데 드라마 스타일링에 지장이 있을까 봐”라면서
이에 아이유는 “오래 활동하니까 하던 스타일 위주로 하던 경향이 있다. 먼저 헤어스타일 제안을 주실 때가 많다. 저는 도전을 즐긴다”라고 거들었고, 꽃비는 “제안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게 오히려 감사한 것 같다. 저와 작업하고 이렇게 받아들여주는 것이 고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알레르기가 생기며 염색이나 펌을 하는 것이 조심스러워졌다는 아이유는 “그 전에도 막 컬러를 다양하게 염색해보거나 하지 않았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근데 요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 걸 느껴서 염색을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인 아이유는 꽃비에게 “첫 염색을 맡긴다면 시도해보고 싶은 색깔이 있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머리를 자르던 아이유는 “머리를 짧게 자르면 좋은 점이 있다. 머리를 덜 말리고 자면 다음 날에 알아서 구겨져 있다. 그게 예쁘더라”라고 말을 얹었습니다.
헤어스타일에 대한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유애나들은 짧은 머리 좋아하시는 마니아층이 있고 긴 머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다”라면서 “이제 좀 알겠는 게, 팬들의 의견이 종합적으로 모아지는 건 중단발이 제일 예쁘다는 거다. 거기서 합의를 찾은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인 아이유는 2022년 12월 31일 배우 이종석과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대중의 뜨거운 축하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이날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와 배우 이종석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이종석, 아이유가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아이유는 이후 2023년 1월 1일 공식 팬카페에 “제가 연애를 하고 있다”라고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서 아이유는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다.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주고 저에게 항상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이종석 역시 자신의 팬카페에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됐다. 늘 마음 한구석이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다”라며 아이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열애설 보도 당시 ‘초호화 데이트’로 시선을 모았던 두 사람은 열애 인정 이후 “둘이 합쳐 재산만 수천억 원”이라는 기사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오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10년 넘게 따라붙는 ‘표절’ 시비
이종석과의 열애를 인정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아이유는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2023년 5월 8일 일반인 A씨는 “가수 아이유가 부른 분홍신 등 6곡이 해외 및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을 표절한 정황이 있다”라며 아이유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고발장에서 A씨는 “해당 곡들이 원저작물과 멜로디, 리듬, 코드진행까지 동일한 경우가 많다. 특히 좋은 날과 분홍신의 경우 일반이 듣기에도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라고 짚었습니다.
A씨는 “전체 음악의 분위기와 정체성을 이끌어내고, 청중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해당 곡의 청취 여부를 결정하는 부분인 도입부 부분의 표절이 6곡 모두 의심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고발이 이뤄진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표절 의혹제기가 있었지만 피고발인(아이유)은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A씨는 “오히려 그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SNS 게시물 등을 저작권 침해 등으로 신고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이번 사건 이외에도 수많은 저작권 침해 사안과 관련하여 일반의 인식 부족 및 불합리, 저작권 침해 인정 및 손해배상의 액수 산정에 소극적인 사법기관의 태도 등에 문제의식을 느껴 본 건을 고발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저작권법 위반죄는 통상 고소가 있어야 하는 친고죄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경우에도 표절의 대상이 된 원저작자들이 직접 고소를 해야 공소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고발을 대리한 법무법인 측은 “저작권법 제 140조 단서 및 1호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또는 상습적으로 저작재산권 등을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표, 대여, 2차적 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규정돼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법인 측은 “피고발인이 가수로서의 활동에 영리 목적이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고, 수많은 표절의혹에 비추어 상습성도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그러므로 영리 목적으로 또는 상습적으로 저작재산권 등을 침해한 피고발인에 대하여 피해자가 아닌 고발인도 본 건 고발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아이유가 시켰니?”
아이유의 표절 논란이 크게 보도되며 연일 이슈에 오르자 2023년 5월 10일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금일 표절 혐의로 경찰에 고발 당했다는 기사를 접했고, 정식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으며 언론에서 언급한 고발장 내용 또한 확인하지 못했다”라며 입장을 냈습니다.
소속사 측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라면서도 “당사는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함과 동시에 불편함을 가하는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범죄 행위를 자행하거나 허위 사실을 재생산할 경우,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자 한다”라며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이후 EDA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5월 12일 두 번째 입장문을 내고 “지속적으로 표절 의혹과 근거 없는 내용의 간첩 루머, 성적인 비방 등을 일삼아 오던 세력을 수개월간 모니터링과 수사 의뢰를 통해 대응하고 있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소속사 측은 “이들의 일부가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했다는 사실에 대해 황당함을 넘어서 충격을 느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고발인은 작곡가들을 상대로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유만을 상대로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또 “저작권과는 아무 관계없는 제3자가 무리하게 가창자인 아이유만을 고발한 것은 오로지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흠집 내기 위한 것”이라고 문제의 쟁점을 꼬집었습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수사 결과에 따라 무분별한 고발을 한 고발인 등에 대해서도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고발에 대해서는 함께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지난 2015년 아이유와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이유 갓지 않은 이유’로 호흡을 맞췄던 박명수 역시 2023년 5월 19일 전파를 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번 표절 시비에 크게 분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박명수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아이유의 표절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전민기는 “고발을 한 사람은 관련자가 아니라 일반 시민”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는 “저작권 침해죄는 원저작권자가 고소해야 사건이 진행된다. 아이유가 아니라 작곡가에게 고발을 걸어야 한다”라고 짚었습니다.
박명수는 “아이유가 시켰냐. 아니지 않냐”라면서 “곡 만든 사람에게 따져야지, 아이유가 무슨 잘못이냐”라고 발끈했습니다.
박명수는 “아이유를 비롯한 많은 셀럽들이 K팝 문화를 만들어가면서 우리나라 문화를 많이 알리고 있다. 그들에게 힘을 줘야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명수는 “팬들 수준이 높아서 잘못된 게 있으면 팬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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