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11’에서 참가자와 프로듀서로 인연을 쌓은 이영지와 박재범, 사실 그전부터 이영지는 선배 래퍼인 박재범에게 ‘팬심 가득한 마음’을 드러내온 바 있는데. 이영지가 ‘쇼미더머니11’에서 우승을 거머쥔 뒤 프로듀서 박재범과 슬롬에게 건넨 선물은 상상 그 이상이라 입 떡 벌어질 정도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업로드된 영상에는 가수 박재범이 등장했다. 평소 쾌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알려진 이영지는 이날 유독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영지는 이와 관련해 “저는 아직도 재범님 만날 때마다 긴장한다. 진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영지는 엠넷 예능 ‘쇼미더머니11’에서 프로듀서 박재범X슬롬 팀을 만나 우승했던 것을 언급하며 “(쇼미 끝나고) 1월에 사둔 선물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영지는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지 고민하다가 1월에 사놓고 아직까지 못 드린 거다”라며 준비한 선물을 꺼내 들었다.
놀라운 건, 이영지가 박재범을 위해 준비한 선물은 초고가 럭셔리 시계 브랜드 ‘R사’의 시계였던 것. 박재범은 보자마자 놀라는 표정을 짓더니 “너무 비쌀 것 같다. 남한테 비싼 거 받는 걸 굉장히 부담스러워한다. 이걸 받아도 되는지”라고 망설였다.
이에 이영지는 “‘쇼미더머니’는 우승자에게 목걸이를 주는데 프로듀서들에겐 아무것도 안 준다. 목걸이를 대신할 만한 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선물을 준비한 이유를 설명한 뒤 “받아도 된다. 그럴 가치가 있다”고 덧붙여 박수를 자아냈다.
황남경 에디터: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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