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전현무가 테니스에 꽂혀 충격의 무코비치로 변신, 운동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2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트민남’ 전현무가 테니스 열풍에 테니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테니스 용품점을 찾은 전현무는 “테니스를 제대로 쳐볼까 하고 새 마음 새 뜻으로 제 라켓을 새 단장을 하고 싶었다. 우리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은 롤모델이 중요하다. 제가 테니스 선수 조코비치에 꽂혀 있어서 무코비치로 변신하려면 그 선수가 쓰는 것을 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지지 않겠나”라며 라켓 튜닝에 나섰다.
빨간 색 줄로 단장한 하나뿐인 라켓에 기안84는 “원래 공부 못하는 애들이 여러개 색 섞잖아요.”라고 디스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가 라켓을 들고 향한 곳은 테니스코트. 전현무는 “건강검진표를 받고 나서 조금 현타가 왔다. 예전에는 과체중이었는데 지금은 대놓고 그냥 비만이니까 운동을 해야겠다 생각했다. 내가 그나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운동이 뭘까 하다가 테니스다 느껴서 테니스코트에 자주 갈 생각으로 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노랑 니삭스에 파란색 운동복을 갈아입고 등장한 ‘무코비치’ 전현무의 모습에 멤버들은 일제히 ‘입틀막’ 반응을 보였다. “약간 체고 선배 같지 않느냐”라는 전현무의 말에 기안84는 “교감 선생님 같다”라고 말했고 코쿤은 “동호회 열심히 나가시는 분 같다”라고 팩폭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전현무는 자신의 착장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순간 탁 보니까 일본이나 대만의 청춘영화 주인공 같더라. 배우 왕대륙 같은 느낌이 있지 않느냐”라고 주장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거 심쿵하겠는데?”라는 전현무의 말에 박나래는 “심장을 맞은 것 같다”라고 황당해했고 이장우 마저도 “진짜 형님 자신감은 최고야”라고 놀라워했다.
이날 강균성과 럭키가 테니스코트에 등장한 가운데 전현무와 함께 복식 대결에 나섰다. 전현무의 모습을 본 이장우는 “저거 보니까 나라도 살을 빼야겠다”라고 굳은 결심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복식 대결에서 승리를 챙긴 전현무는 아이스커피로 함께 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전현무는 “(테니스코트를)찢었다. 찢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행복감”이라고 뿌듯해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운동하고 씻는 게 저렇게 개운하다는 것을 진짜 오랜만에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설렘을 안고 체중계 앞에서 잔뜩 긴장한 전현무. 감량을 확신하는 팜유 동생들과 수분이 빠진 거라는 멤버들. 그러나 건강검진 때 80.9kg이었던 체중은 오히려 82.6으로 늘어나 있었고 전현무는 “근육이 너무 붙었나?”라며 행복회로를 돌렸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배둘레를 재보고는 “뱃살 진짜 안 빠지네”라고 아쉬워했다.
또 이날 방송에선 전현무가 실내 텃밭 만들기로 ‘식집사’ 키에 도전하는 모습이 펼쳐지며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MBC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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