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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못믿는 2030세대, 요즘 노후대비는 ‘이렇게’

매콤달콤 조회수  

매일같이 등장하는 ‘저출산·고령화의 심화’라는 키워드는
오늘의 2030세대에게 개선할 의지보다 다가올 미래의 불안을
더 크게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2030세대에서는 벌써부터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제대로 운용해
자산을 미리미리 만들어 놓겠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는데요.

2030세대 90% “국민연금 고갈이 불안해요”

2030세대 2,778명을 대상으로 연금인식을 조사한 결과
국민·개인·퇴직연금까지 노후연금 3층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세가지 연금 각각의 특징과 차이에 대해 2030세대 각각 약 90%가
‘자세히 또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이번 조사가 연금에 관심이 많은 세대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사회생활 초기부터
연금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입니다.

이는 선진국형 은퇴 시장이 본격 형성된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죠.
국민연금 의존도가 높은 기성세대와는 달리
노후 재테크 시장의 판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들이 3층 연금구조에 일찍이 관심을 갖는 것은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상당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10명 중 9명이 국민연금 기금 소진 가능성에 대해
불안하다고 응답해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
를 나타냈는데요.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으로의 개혁이 논의되고 있지만
당장의 보험료율 인상에 대해서는 반대가 찬성의 2배였습니다.

오히려 국민연금 수령 시점을 현행 63세보다 더 늦추는 방안을
수용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

새로운 노후대비책 등장?
“개인연금으로 재테크해요”

국민연금에 대한 이런 부정적인 인식은 결국
개인연금 별도 가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3층 연금구조 가운데 노후 대비를 위한 재원으로
2030세대의 약 50%가 개인연금을 꼽았는데요.

주목할 점은 개인연금 운용을 예적금에 맡기기보다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2030세대 모두 90%에 달했다는 것입니다.

ETF는 펀드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고
매일 투자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어 자금 사용 실시간 파악이 가능합니다.
포트폴리오를 매일 볼 수 있는 만큼
여러 종목을 갈아탈 필요가 없으니, 운용 보수도 적게 들죠.

이러한 편리함을 가진 ETF에 연금 계좌에서 투자하면
수익에 대해 인출 전까지 과세도 하지 않자,
이를 이용해 연금의 장기 수익률을 높이고자 하는
2030세대가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투자업계는 “연금 3층 구조를 빨리 이해하고 실행하면 할수록
안정적인 노후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2030세대는 퇴직연금에 대해서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연금을 수령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연금에 대한 관심과
이른 나이의 새로운 노후 준비 방식으로 이어진 것인데요.

기존 연금 시장의 주축을 이루던 4050세대의 자리를
2030세대가 빠르게 대체하며 연금 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기사 바로가기

위 콘텐츠는 매일경제 기사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김정범 기자 / 박신영 에디터]

매콤달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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