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톰 홀랜드의 대표작인 ‘스파이더맨’ 속편은 언제 만나볼 수 있을까?
외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31일(현지 시간) 배우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출연하는 네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가 제작 중이지만, 미국작가조합(WGA) 파업으로 인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프로듀서 에이미 파스칼은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 4’는 제작 단계지만, 파업 기간이라 아무도 일하고 있지 않다”라며 “우리 모두 서로를 지지하고 있으며, 모두가 다시 모이면 바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소니 픽처스의 수장인 톰 로스만은 톰 홀랜드 표 ‘스파이더맨’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가 말하면 당신을 죽여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질문을 회피했다. 그는 앞서 “‘스파이더맨 4’를 언제쯤 극장에서 볼 수 있냐”라는 팬들의 질문에 언제 개봉할지 모른다고 답한 바 있다.
또 지난 2월 마블 스튜디오 CEO 케빈 파이기는 “‘스파이더맨 4’의 스토리가 이미 완성됐으며, 영화 작가들이 이제 막 대본 작성에 손을 댔다”라고 발표했다.
그간 ‘스파이더맨 4’는 2024년 하반기 중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속편 제작이 중단된 만큼, 개봉 날짜도 예정보다 더 미뤄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가 하면, 프로듀서 에이미 파스칼은 지난 30일(현지 시간) 시사회에서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작품을 기반으로 하는 실사판 영화와 ‘스파이더우먼’을 주제로 하는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소니판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오는 6월 2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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