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31일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친 딸 남소이가 서하늘이었음를 알게 된 오세린(최윤영)이 5년 전 납치범을 찾기 위해 열을 올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세린은 서하늘이 남소이임을 정영준(이은형)에게 밝힘과 동시에 “5년 전 우리 소이 납치한 서경숙 절대 용서 못 해. 서경숙 사주한 범인까지 찾아서 전부 죗값 받게 할 거야”라고 다짐한다.
정영준은 “예상되는 사람이 하나 있다. 주애라다”라고 알린다. 서경숙이 전화 왔을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주애라뿐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오세린은 “그럼 5년 전 우리 소이 유괴를 사주한 게 주애라란 거야? 명예회장님께 말할 거다”라며 분노했다.
정영준은 “일단 서경숙(김가연) 찾아서 증언하게 만드는 게 우선”이라며 오세린을 설득했다. 증거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결혼을 방해하려는 수작으로밖에 보이지 않을거라는 게 정영준의 생각이었다.
이에 오세린은 “그럼 주애라가 서경숙을 찾아가게 만들자”라고 제안한다. 오세린은 소이를 찾는 전단지에 서경숙이 직접 쓴 것처럼 보이는 편지까지 동봉해 주애라의 책상에 올려뒀다.
‘내가 계속 연락이 안 되면 내 친구한테 당신이 범인이라고 명예회장님께 알리라고 했어. 그걸 막고 싶으면 당장 날 찾아와’라는 메시지를 보고 주애라는 화들짝 놀라 사무실을 뛰쳐나갔다. 그리고 그 뒤를 정영준이 미행하고 서경숙의 위치를 얼아낸다.
한편, 주애라는 서경숙을 찾아갔다가 가짜 편지였음을 알게 된다. 서경숙은 “누가 나인 척 너한테 협박했나 보다”라며 “네가 날 아무리 여기 가둬도 진실은 드러나는 법”이라고 코웃음을 쳤다.
오세린은 그 길로 남유진(한기웅)을 찾아가 “5년 전 서경숙한테 소이 유괴를 사주한 범인을 제가 알아냈다. 그 범인은 애라 언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비밀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