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모델링 전문 스타트업 틸다가 한솔그룹의 IT전문 계열사
한솔PNS와 제조업 분야 AI(인공지능) 적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공동 연구·개발(R&D)하고 제조업 분야의 AI 응용 솔루션을 개발해나가기로 했다.
제조업 분야는 생산 활동 과정에서 수집 및 축적되는 데이터의 양은 풍부하나 AI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의 접근이 제한적이고 데이터 특성이 정형화돼있지 않아 AI적용이 어렵다는 평가다. 이에 화학, 제지, 조립공정 등 특정 제조업 분야의 데이터 특성을 잘 이해하는 스마트팩토리·데이터 전문기업 한솔 PNS와 머신러닝 모델링 전문 스타트업 틸다가 협업하면 시너지가 높을 것이라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앞서 2021년 한솔PNS는 틸다에 시드투자를 진행해 오픈 이노베이션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에는 한솔그룹 내 제조 공정과 공장 내 에너지 최적화 관련 AI최적화 PoC(사업화검증)를 진행해 협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형준 한솔PNS IT서비스부문 대표는 “틸다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기술 역량이 상당한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사업협력, 지분투자 등 동반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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