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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김연경이 백지수표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6화 ‘모든 걸 걸고’ 특집에서는 배구선수 김연경, 850만 뷰 댄스 영상의 주인공 김우주, ‘김민재 닮은꼴’ 정동식 심판이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토크 릴레이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은 “튀르키예에서 뛸 때 전 세계 남녀 배구선수 통틀어 연봉 1위였다고?”라며 놀라워했다. 김연경은 “연봉, 나쁘지 않았다”라며 미소 지었다. 백지수표도 받은 적 있다는 것. 김연경은 “중국 리그에서 1년을 뛰고 나서 튀르키예로 다시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원하는 액수를 써라’며 붙잡더라”라고 밝혔다.
유재석이 “근데 안 썼나?”라며 놀라자, 김연경이 “가끔 한 번씩 얘기한다. ‘그때 백지수표에 금액을 썼으면 어땠을까'”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연경은 “그래도 조금 더 큰 리그에 다시 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았다”라며 백지수표를 거절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유재석이 “백지수표, 막 써도 되나? 어느 정도 범위가 있는 건가?”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김연경이 “허용되는 범위가 조금 컸다. 00억 이상”이라고 한 뒤, 유재석에서 귓속말로 그 범위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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