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티카로스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2023 BIO USA)’에 발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3 BIO USA’는 세계 최대규모의 제약, 바이오 컨퍼런스이다. ‘BIO USA’는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해 혁신신약 개발 및 연구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올해는 1500여개 기업과 1만5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티카로스는 이번 발표를 통해 3개의 플랫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독자적인 CAR 백본을 사용해 면역시냅스 개선으로 인한 향상된 항종양효과를 보이는 클립 CAR-T(Clamping Based Immunological Potenciating CAR) △T세포 자체의 면역활성화를 높여 CAR-T세포의 치료 효율을 높이는 컨버터 CAR-T(Converter CAR) △ 멀티 타겟팅이 가능한 유니버스 CAR-T개발과 CAR-T치료제의 활성조절이 가능한 스위처블 CAR-T 등을 소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기반 기술들은 여타의 개발 중인 CAR-T 치료제 뿐만 아니라 CAR-NK, TCR-T 등의 다른 모달리티에서도 응용이 가능한 확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카로스는 첫번째 파이프라인인 TC011의 임상1/2상이 진행 중이다. TC011은 재발한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클립 CAR 기술을 적용해 기존 CAR-T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과 장기적인 재발 방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으로 개발 중인 TC031 파이프라인은 컨버터 기술과 더불어 CAR-T 치료제 활성화 기술을 동시에 적용하여, 기존의 치료불능 종양에 대한 해결책이 되기를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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