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리드
30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47회에서는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던 이예주(강다현)는 면접에서 떨어져 우울해한다. 엄마 마홍도(송채환)은 딸에게 주려고 스카프를 준비했지만 전해주지 못했고 금강산(서준영)은 대신 전해주며 예주를 위로한다.
동규선(이윤성)은 동주혁(김시후)에게 몸이 어떻냐고 묻는다. 규선은 “네 아빠도 찬란언니(이응경) 깨끗히 단념했다. 진심으로 너네 잘되길 바란다”며 위로했다.
주혁은 “아버지는 내가 황동푸드 사위가 되길 바라는거다”라고 하면서도 규선이 “결국 다 너가 잘됐으면 하는거 아니냐. 아빠한테 서운한거 풀어라”라고 하자 노력해보겠다고 한다.
옥미래(윤다영)은 주혁에게 전화해 “괜찮냐”고 묻는다. 주혁은 “완벽하다. 너가 돌아오고나서 모든게 다 좋아졌다. 다신 날 떠나면 안된다”며 미래의 마음을 다시 잡는다.
미래는 “앞으로는 절대 안떠난다”며 주혁을 안심하게 했다. 주혁은 “오늘 저녁에 시간 어떠냐”며 미술전시를 가자고 한다.
주혁은 화를 끊자마자 한숨을 쉬며 “여전히 따분하네. 지루하고. 그래도 어쩔 수 있나. 참아야지”라며 승리의 미소를 짓는다.
강산은 규선을 찾아가 빵집에 예주를 인턴사원으로 받아달라고 부탁한다. 예주는 다시 정장을 빼입고 빵집을 찾아가 취업을 부탁한다. 규선은 예주에게 이력서를 요청했고 예주는 정성스럽게 이력서를 써서 냈다.
규선은 “예주씨는 합격이다”라며 “이웃끼리 서로 이러면서 돕는거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때 예주엄마 홍도는 “난 무식해서 인턴이고 뭐고 모른다. 우리딸 종업원으로 써먹는거 못본다. 홍도네손맛으로 정식으로 입사해라. 월급도 주고 휴가도 주겠다”며 예주를 다시 데려온다.
동규철(최종환)은 찬란의 집으로 찾아왔다. 규철은 찬란에게 “앞으로 나를 사돈이자 친오빠처럼 여겨라.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지 상의해라”라고 말하며 최수지(조향기)를 헷갈리게 한다.
규철은 황만석(김호영)을 찾아가 “주혁이 받아들여줘서 감사하다. 미래를 예비 며느리라 여기고 잘 보살피겠다”라고 한다. 하지만 만석은 “김치국 마시지 마라. 이번 한번만 기회를 주는거다. 주혁이가 미래 짝이 아니다 싶으면 바로 쳐 낼 생각이다”라고 단호하게 답한다.
금잔디(김시은)은 미술학원을 나가는 길에 주혁이 미래 몰래 만나고 있는 여자와 통화하고 있는 걸 본다. 주혁은 잔디의 인사를 받지 않고 계속 전화 통화에만 집중하며 “내가 먼저 연락하기 전에 전화하지 말라. 귀찮게 굴면 너랑 끝이다”라고 말했다.
주혁은 미래에게 강산의 뒷담화를 한다. 주혁은 “금강산 무능력해 보이고 인생 루저 느낌이다. 제대로 할 줄 아는 것 없고 이리저리 세상 겉돌다 인생 마감하는 잉여인간 같다”며 심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었다.
이어 주혁은 “와이프가 짐싸서 도망가도 이상할 게 없다. 잔디네 엄마도 남편이랑 같이 살아봤자 별 희망 없다고 생각해서 집을 나간 것 아니냐”고 말하며 미래를 놀라게 했다.
미래는 “남의 가정사를 두고 왜 그렇게 심한 말을 하냐 잘 알지도 못하면서”라고 화를 냈고 잔디는 두 사람의 대화를 다 듣고있었다.
화가 난 잔디는 물감이 든 물통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주혁에게 물통을 던졌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 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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