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타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이들이 원소속 구단과의 협상도 결렬, 미아 위기에 빠졌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30일 2023년 FA 선수의 원소속구단 재협상 결과를 공시했다. 13명 중 김동욱(수원KT)을 비롯해 박상권, 원종훈(이상 원주DB), 임종일, 정해원(이상 고양 데이원), 김한영(창원LG) 등은 은퇴한다. 이미 언론을 통해 은퇴를 알린 바 있다.
계약 미체결자는 7명이다. 이중 호주 등 해외 리그 도전을 선택한 이대성(대구 한국가스공사)을 제외한 박재현, 이정제(이상 고양 데이원), 윤성준, 정종현(이상 울산 현대모비스), 박세진(전주KCC), 강바일(서울 삼성) 등 6명은 계약에 실패했다.
이번 FA 시장에는 총 47명이 나왔고 29명이 재계약 또는 이적했다. 최준용이 보수 총액 6억 원에 서울SK에서 전주KCC로 이적했고 양홍석이 총액 7억5,000만 원에 수원KT에서 창원LG로 이동했다.
문성곤이 총액 7억8,000만 원에 안양 KGC에서 KT로, 오세근이 역시 KGC에서 SK로 총액 7억5,000만 원에 이적하는 등 대형 이동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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