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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소속팀 이탈리아 나폴리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팀을 떠난다.
30일(한국시각) 유로스포트와 ESPN 등은 “나폴리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스팔레티 감독이 팀과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고 1년 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스팔레티 감독도 “지금 많이 지쳤다. 휴식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나폴리를 비롯해 어떤 팀에서도 지도자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도 “스팔레티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 스스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면서 “지금까지 팀에서 보여준 그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스팔레티 감독과 이별을 인정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올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나폴리는 1경기를 남겨둔 현재 최다득점(75골), 최소실점(28골) 등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으로 리그를 평정했다.
올시즌에 앞서 칼리두 쿨리발리, 드리스 메르텐스, 로렌조 인시녜 등 베테랑들이 떠났으나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을 발굴하면서 성적과 세대교체 모두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팔레티 감독의 후임으로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을 비롯해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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