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배우 문소리가 입기 부담스러운 드레스는 불편함이 얼굴에 드러나서 잘 안 입는다고 털어놨다.
29일 하퍼스바자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와 도대체 몇 벌? 수많은 드레스 중에서 가장 입기 힘들었던 드레스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문소리가 시상식 드레스 비하인드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2006년 대종상 필름페스티벌 당시 입었던 화이트와 블랙 컬러가 어우러진 의상에 대해 “막 어색해서 ‘어떡하지 사람들이 막 사진을 찍고 있어’이러고 있는 거다. 열심히 꾸미고 갔는데 누가 피아노 건반 같단 얘기도 했었고 저 때는 ‘좀 짧은 거 입어보면 안 되나’라며 롱을 입고 걷는 것조차 너무 무서운 거다. 넘어질 것 같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2014년 ‘매직아이’ 기자간담회 당시 패션에 대해선 “저 때도 어려웠다. 홍진경 씨는 모델인데다가 이효리 씨는 워낙 스타일이 훌륭하니까 고민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해줬던 것 같다. 평소에 청바지에 수수하게 입고 다니는 편이라 패션에 자신있다 이런 편이 아니어서 스타일리스트 말을 잘 귀담아 듣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드레스 입기 전날 루틴에 대해서는 “금주? 저녁을 가볍게 먹는다, 그 정도인 것 같다. 평소에 그냥 건강하게 관리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입기 부담스러웠던 의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를 많이 힘들게 하면 잘 안 입는다. 그게 불편한 게 얼굴에 너무 드러난다. 시상식 가면 밝게 웃고 즐거워야 하는데 어떤 옷들은 너무 예쁜데 숨 못 쉬게 한다거나 꽉 잡아놓거나 이러면 ‘이거는 3시간 못 있을 것 같아, 이거는 안 될 것 같아’라고 이야기 한다. 지금까지 본 옷 중에 크게 불편한 옷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고난이도 드레스가 있었다면?”이란 질문에 문소리는 “드레스 입고 뛰는 게 제일 고난이도였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퍼스바자 코리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