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가수 테이(본명 김호경)가 사랑하는 사람과 인생 2막을 앞두고 있다.
29일 테이는 경기도 모처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1살 연하의 연인과 웨딩 마치를 올린다.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테이와 예비신부는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났으며 6년간 연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이는 1983년생으로 올해 40세이며 예비신부는 1984년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17일, 테이는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테이는 “이 친구는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다. 나보다 한 살 어린 이 사람은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맏이로서 가족을 생각하는 동질감과 일찍부터 시작한 외로운 사회생활 등의 공감으로 가까워졌고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다. 그렇게 곁에서 배우고 나누고 격려하며 여섯 해를 넘기게 됐다”라고 전했다.
테이는 6년을 연애하면서 닮은 것은 너무 닮고 다른 것은 너무 달라 치열한 시간이 쌓여 단단해졌다고 자랑하면서 “부디 귀한 마음으로 축복과 격려를 해준다면 잊지 않고 건강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아야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이의 결혼식이 진행되는 29일은 석가탄신일의 대체공휴일이다. 이로 인해 그의 종교에도 관심이 쏠렸으나, 테이는 무교로 알려졌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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