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아침 엑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앞에서는 첸과 찬열의 그룹 탈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가 이루어졌다.
시위에 참여한 팬들은 ‘그룹에 피해준 첸 찬열 탈퇴해 팬 기만 STOP 엑소에 악성 멤버 필요없다 첸 찬열 OUT’라는 주장과 함께 ‘엑소 6명 체제 유지, 활동 보장 아티스트 보호해라 SM 더 이상 방관마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시위는 첸과 찬열의 그룹에서의 탈퇴와 이에 따른 엑소의 6인 체제 유지를 원하는 팬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26일 오전부터 이루어지고 있다.
첸은 2020년에 여자친구와의 결혼 및 혼전임신 소식을 발표한 이후, 팬들로부터 그의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는 그의 결혼이 갑작스럽게 발표되어 팬들과 다른 엑소 멤버들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첸에 대한 탈퇴 요구는 트위터 해시태그 총공, 택배 총공, 버스 광고 등의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이에 대해 첸은 “갑작스런 소식으로 엑소엘 여러분들을 놀라게 해드려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하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의 결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기 전에 엑소 멤버들과 상의를 진행하였으며, 모든 멤버들은 첸과 함께 계속 활동하길 원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첸은 2020년에 결혼한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두 딸을 키우고 있으며, 작년 4월 군복무를 마치고 엑소의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신곡 ‘꽃잎이 지기 전에’를 발매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다른 엑소 멤버들과 달리 개인 SNS나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수단은 없는 상태다.
찬열은 2020년 A씨라는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인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찬열은 그녀와의 교제 기간 동안 다른 10명의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와 찬열 본인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 사건 이후 찬열은 팬들과의 소통을 중단하였고, 2021년 3월에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여 군 생활을 시작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찬열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고소하였으며,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첸과 찬열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이후로도 팬들의 탈퇴 요구는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들에 대한 팬들의 반응과 SM엔터테인먼트의 대응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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