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방송인 강남이 채널 구독자 수 달성 공약으로 아내이자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를 언급했다.
지난 25일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Kangnami]’에선 강남 채널의 구독자 공약 발표와 달성 후 일정이 담긴 영상이 업로드됐다. 강남은 “2주 동안 아내를 설득했다. 채널의 구독자가 80만 명을 달성하면 이상화가 이 채널을 가져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강남은 “이후엔 쉴 예정이다”라며 “평생 ‘틱톡’을 하고, 게임 스트리밍 방송도 하루 종일 하겠다”라고 자유를 선언했다.
제작진이 80만 명의 구독자를 모으는 게 쉽지 않음을 언급하자 강남은 “그래서 공약을 건 거다. 사실 70만으로 공약을 설정하려고 했지만, 채널을 길게 하고 싶어 구독자를 늘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구독자 80만 명이 될 때까지 즐긴 다음 채널에 출연한 게스트를 만나 작별 인사를 하겠다”라며 “인사 겸 ‘틱톡’ 홍보와 게스트 초청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야심을 드러냈다.
강남은 채널 구독자에게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온라인에서 진행된 ‘채널 지분’ 투표에서 강남이 전체 비율 중 7%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비중은 강남의 조카 54%, 이상화 24%, 어머니 13% 순이었다. 나머지 2%는 편집자가 차지했다.
강남은 “1년 넘게 채널을 키웠는데, 인기가 없다.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이상화와 조카는 내 돈으로 캐나다에 갔다. 조카가 채널 조회 수를 올려주기 때문에 불만을 토로하지도 못했다”라고 하소연했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Kangnami]’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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