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배우 기주봉과 칸 영화제를 찾았다.
25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남부 칸 크루아제트 극장에서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우리의 하루’(감독 홍상수) 공식상영이 진행됐다.
‘우리의 하루’에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온 배우 기주봉과 김민희,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등이 출연했다. ‘물 안에서’의 제작 실장으로도 참여했던 김민희는 본업인 배우로 ‘우리의 하루’와 함께 했다.
이날 홍상수 감독은 기주봉과 함께 현장에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는 불참했다.
두 사람은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인사를 나눈 뒤 영화에 대해 짧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의 하루’(2023, 감독주간)는 ‘강원도의 힘’(1988, 주목할만한시선), ‘오! 수정’(2000, 주목할만한시선),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경쟁부문), ‘극장전’(2005, 경쟁부문),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8, 감독주간), ‘하하하’(2010, 주목할만한시선 대상 수상), ‘북촌방향’(2011, 주목할만한시선), ‘다른 나라에서’(2012, 경쟁부문), ‘클레어의 카메라’(2017, 특별상영), ‘그 후’(2017, 경쟁부문), ‘당신얼굴 앞에서’(2021, 칸 프리미어)에 이어 통상 12번째로 칸 영화제 공식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 됐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처음 호흡을 맞추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언론 시사회를 통해 불륜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고, 현재까지도 열애 중이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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