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6년 부산공장에서 신규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한 전용 전기차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관련 보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프로젝트명 ‘오로라3’ 전기차 개발에 착수했다.
오로라3는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출시될 전망이며 100암페어(A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완충으로 600km 이상 달리는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 2대 주주인 중국 지리자동차그룹 산하 영국 스포츠카 로터스에 적용되는 ‘EPA 플랫폼’을 기본 설계로 차량이 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개발을 시작한다고 한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하는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로라1과 2026년 초 출시될 중대형 세단 ▲오로라2에 이어 ▲전기차 오로라3를 선보임으로써 내수 판매를 늘리고 수출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신차 3종은 모두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신차 프로젝트는 유동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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