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연기 데뷔와 동시에 칸에 입성한 소감을 전했다.
23일(현지 시간) 패션매체 WWD를 통해 제니(27)가 HBO 드라마 ‘더 아이돌’을 통한 연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모든 것들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감사하다”라면서 “특히 연기 인생 첫 발걸음인 만큼 (‘칸 영화제’에) 올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벅찬 심정을 털어놨다.
‘더 아이돌’의 제작과 연출을 맡았던 샘 레빈슨에 대해 제니는 “아주 오랫동안 존경해왔다”라고 언급했다. 제니는 ‘더 아이돌’에서 샘 레빈슨과 음악 업계에 진지하게 접근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악) 업계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모든 장면에서 샘 레빈슨과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출연 계기에 대해 제니는 “(‘더 아이돌’이) 음악 산업에 관한 작품이라 끌렸다. 역할에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면서 “나 자신이 되어 용기를 낼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니는 연기에 대해 “실제로 훈련을 하거나 준비를 하지 않았다. 샘 레빈슨은 내가 나 자신 그 자체이기를 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가수로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것과 연기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제니는 “전에는 (연기라는)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확실히 도전이었다”라면서 “나를 위해 벽을 부수는 것과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니가 출연하는 ‘더 아이돌’에는 릴리 로즈 뎁, 위켄드, 트로이 시반 등 할리우드와 빌보드에서 가장 핫한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더 아이돌’은 이번 ‘제76회 칸 영화제’에 첫 공개됐으며 오는 6월 4일 HBO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그러나 작품은 공개 직후 과도한 노출 장면과 자극적인 장면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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