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빈(사진: 대한탁구협회)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2023 더반 개인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신유빈(대한항공, 세계 랭킹 26위)이 단식 32강과 복식 8강에 안착했다.
신유빈은 2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64강)에서 오드리 자리프(프랑스, 94위)에게 4-1(7-11 11-8 11-4 11-6 11-6) 역전승을 거두고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랭킹에서 작지 않은 격차가 나는 자리프에게 2게임까지 고전했지만 이후 제 페이스를 찾으며 승리를 결정 지었다.
신유빈은 3회전부터 본격적으로 강자들을 상대할 전망이다.
신유빈은 3회전에서 지 아난 유안(프랑스, 18위)-바르보라 발라조바(슬로바키아, 44위) 경기 승자와 대결한다.
신유빈은 유안과 2020년 독일오픈 예선에서 한 차례 만나 0-4로 완패한 바 있다. 발라조바와는 경기 기록이 없다.
3회전을 통과해 16강이 겨루는 4회전에 진출하면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쑨잉사(중국와 8강 진출을 다툴 가능성이 높다. 신유빈은 2018년 오스트리아오픈에서 쑨잉사에 0-4로 완패했다.
▲ 전지희(왼쪽)과 신유빈(사진: 대한탁구협회) |
신유빈은 24일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짝을 이룬 여자 복식에서도 3회전(8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이날 린다 베리스트룀-크리스티나 칼버그(스웨덴) 조를 3-0(13-11 11-9 11-3)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생존한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 16강전을 준비중이다. 신유빈은 전날 혼합복식 2회전(32강)에서 자우레시 아카셰바-아이도스 켄지굴로프(카자흐스탄) 조를 3-0(11-9 11-2 11-8)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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