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로봇 스타트업 10개사를 만나 기술수준과 관련 규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차관은 23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로엔서지컬, 세이프틱스, 엔젤로보틱스, 플로틱, 힐스로보틱스, 마키나락스, 모빈, 폴라리스쓰리디, 나르마, 트위니 등 로봇 분야 초격차 프로젝트 선정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중기부가 ‘로봇 분야’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초격차 프로젝트가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사업화자금이나 연구개발(R&D) 등 개별적인 지원사업을 통해서만 지원해왔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을 투입해 1000개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 기업에는 최대 11억원의 자금 등이 지원된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가 로봇 분야에 대한 산업 동향을 점검하고, 해당 분야 스타트업의 규제 및 애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 스타트업들은 로봇 분야 산업 동향과 기술 수준 등을 발표하고 업계 규제완화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로봇은 우리 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반 산업”이라며 “혁신 역량을 갖춘 로봇 분야 유망 기업을 스타트업 초기에 발굴하고 나아가 이들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 확대, 규제 해소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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