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오는 24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추성훈과 황광희가 출연해 부모님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옥탑방에는 최근 안타까운 부친상 소식을 알리게 된 추성훈은 생전에 무뚝뚝했던 아버지가 아들을 향해 한 번도 애정 표현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아버지가 금메달을 따왔을 때나 격투기에 이겼을 때도 한 번도 칭찬하신 적이 없다. 그냥 ‘수고했어’ 한 마디만 해주셨는데, 그 말이라도 좋았다”라고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내가 작년에 한 아오키 신야와의 경기를 친구들과 함께 시청하면서 나를 응원하셨더라. 그 모습을 찍은 영상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보게 됐다”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내가 이기니까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시더라. 그걸 보면서 원래는 잘한다고 말로 표현하고 싶었지만 남자끼리 쑥스러워서 못하셨구나 알게 됐다”라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뒤늦게 알게 된 따뜻한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추성훈은 자신의 ‘슈퍼히어로’였던 아버지에게 못다 전한 마음을 고백했는데,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시던 골프 치다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행복하게 돌아가셨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되면 함께 골프 치고 싶다”라고 전해 모두의 감동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추성훈이 전하는 아버지를 향한 진심 어린 이야기는 오는 24일 저녁 8시 30분에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옥문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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