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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이 불지핀 이효리의 본업 복귀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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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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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발매한 마지막 앨범은 2017년 발매한 정규 6집 ‘BLACK’이다. 이후에도 ‘슈퍼스타’ 이효리의 파급력은 여전했지만, 가수 이효리의 활동을 보는 건 쉽지 않았다. ‘싹쓰리’·’환불 원정대’ 등 프로젝트성 활동이 있었지만 온전히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을 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지난해 MAMA에 호스트로 출연한 이효리는 ‘DO THE DANCE’를 통해 여전히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자랑했고 여전히 많은 팬들이 이효리의 솔로 활동을 기원했다. ‘솔로 활동 복귀’의 불씨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효리 본인의 의지를 자극시키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다섯 명의 여성 솔로 가수가 모인 ‘댄스가수 유랑단’이다.

tvN 새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이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가 전국을 돌며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멤버들은 매 무대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는 솔로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각 지역의 사연을 받아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든 찾아가 공연을 펼친다. 단순히 무대만 있는 건 아니다. 무대 위에서 혼을 불태우는 모습뿐만 아니라 무대 밑에서의 진솔한 모습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버스 한 대로 유랑하며 피어나는 멤버들의 케미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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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단’은 과거 ‘서울체크인’ 촬영 중 이효리의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이후 로케이션과 콘셉트, 시기 등을 점점 구체화하며 현재의 시스템에 이르렀다. 지금의 멤버로 고정된 이유에 대해 이효리는 “정화 언니 핸드폰 속에 번호가 있는 여자 가수였다. 이 프로그램을 하려고 만난 게 아니라 밥을 먹으려고 만났다가 넘어갔다”며 “정화 언니랑 친하게 지내면 자다가도 떡이 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 체크인’에 이어 ‘유랑단’의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는 “2021년 MAMA 다음 날 브런치 모임에서 이 다섯 분이 모이면서 시작했다. 그 때 제일 기억에 남았던 포인트는 ‘공감’이다. 다른 시대, 다른 세대에 활동했던 분들이 척하면 척 공감대와 내적 친밀감을 보여줬던 것이 ‘이 다섯 분과 전국의 팬분들이 만나면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펼쳐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효리의 아이디어를 프로그램으로 연결한 이유를 밝혔다.

이효리는 단장이 되어 언니, 동생들을 이끈다. 이효리는 “제가 하자고 이야기를 꺼내 놓은 사람으로서 책임감이 있었다. 언니, 동생들이 힘들거나 ‘괜히 했다’ 이런 생각이 들면 어쩌나 싶었다. 모두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해 임해주어 기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이효리가 처음부터 이 정도 규모의 무대와 공연을 생각한 건 아니었다. 이효리는 “이름도 유랑단으로 했던 게 소소하게 지방을 다니는 재미있는 그림을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규모가 커지고 무대도 화려하게 꾸며주셨다. 생각보다 저희가 인기가 많더라. 작고 소소하게 하려고 했는데 일을 많이 벌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김태호 PD와 제작진에서 저희를 쉽게 대하지 않고 여왕들로 대접을 해준다는 마음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또 소소한 모습이 아니라 저희의 화려한 모습을 기대하는 팬분들이 더 많더라. 그런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는 프로그램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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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를 비롯해 김완선, 엄정화 등 최근 무대와는 거리가 있던 멤버들에게 ‘유랑단’은 자신감을 되찾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이효리는 “공연한 지가 오래돼서 예전 걸 한다는 생각보다 새로운 걸 다시 만들어 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준비할 게 많았다. 너무 옛날 노래가 아닐까 하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신선했다. 제 노래도 그렇고 언니들 노래도 그렇고 ‘좋은 노래는 여전히 들어도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몇 번의 공연을 통해 자신감도 었었다”고 설명했다.

무대에 다시 서며 자신감을 되찾은 이효리는 내친 김에 가수 활동에 대한 꿈까지 다시 드러냈다. 이효리는 “이 신에서 오래 떨어져 있었고 집도 제주도로 이사 가며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하기 싫었다기보다는 예전처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움츠러들었던 것 같다. ‘유랑단’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좋은 곡을 만나고 시점이 맞는다면 탄력을 받아 다시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서울로 이사 올 생각”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저는 ‘무대만으로 만족스럽다’가 아니다. 지금도 받고 있지만 더 큰 사랑, 엄청난 사랑을 받고 싶다. 2003년처럼 신드롬을 다시 누려보고 싶다”며 이효리다운 목표를 밝혔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2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머니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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