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깃츠가 파이널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덴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열린 LA레이커스와 컨퍼런스 결승 3차전 119-108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앞서갔다.
이들은 1승만 더하면 파이널에 진출한다. ABA 시절이던 1975-76시즌 이후 첫 파이널 진출이다.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NBA 합류 이후 첫 파이널 진출에 도전한다.
이날도 4쿼터에 웃었다. 4쿼터 중반까지 다섯 차례 동점과 열 차례 역전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인 덴버는 4쿼터 중반 이후 10점차 이상 격차를 벌렸고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4쿼터에만 35-26으로 앞섰다. 야투 성공율 60%(12/20) 3점슛 성공률 45.5%(5/11) 기록하며 각각 40.9%, 27.3%에 그친 상대를 압도했다.
니콜라 요키치는 4쿼터에만 15득점을 퍼부었다. 자말 머레이와 브루스 브라운도 7득점씩 기록했다.
경기 전체로는 요키치가 24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머레이가 37득점 7리바운드,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가 17득점,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14득점 10리바운드 기록하며 활약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3득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 앤소니 데이비스가 28득점 18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가 23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디안젤로 러셀이 3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러셀은 이날 8개의 슛을 던져 단 한 개만 넣는데 그치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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