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태양이 첫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18일 KBS2 ‘홍김동전’에서는 스페셜 게스트 태양이 등장, ‘홍김엔터테인먼트 야유회’를 주제로 펼쳐졌다.
태양은 “오늘은 태양 말고 영배 하겠습니다”라며 첫 야외 버라이어티에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태양은 ‘나의 마음에’를 열창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이에 질세라 홍진경은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에 맞춰 춤을 선보였고 홍진경의 기상천외한 댄스에 눈을 떼지 못하던 태양은 도전장을 내밀었다. 태양은 4인의 인형 멤버들과 함께 ‘링가링가’에 맞춰 신들린 박자 쪼개기 칼군무를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한우를 사이에 둔 태양과 멤버들의 단합력 체크를 실시하기 위해 ‘한우 코스 텔레파시’가 이어졌다. 눈앞에 놓인 한우 한 점을 참으면 여섯 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한우 한 상을 주기로 한 것. 태양과 멤버들은 한우를 앞에 두고 의리와 배신 사이에서 고뇌하다 결국 김숙, 우영, 태양은 멤버들을 믿고 참아냈다. 하지만 조세호, 홍진경, 주우재는 고민도 없이 한우를 먹었고 태양은 “오늘 여기서 예능을 배운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두 번째 기회, 특히 조세호는 “고기 먹으면 태양한테 1년 동안 연락하지 않겠다”라며 태양과의 우정을 걸고 파격 공약을 세웠다. 이번엔 한 명만 한우를 먹으면 성공인 상황. 태양은 “카메라 앞에서는 그 누구도 안 믿겠다”고 다짐했고 그 결과 조세호, 우영, 주우재, 김숙은 한우를 먹지 않았지만 태양이 한우를 먹는 반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홍진경도 한우를 먹으며 멤버들의 분노를 사고 1, 2라운드 모두 실패했다.
방송 말미 태양은 “다음번에 또 불러달라”며 훗날을 기약했다. 이처럼 태양과 ‘홍김동전’의 만남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만큼 갓벽한 호흡을 선보였고 특히 웃음을 위해 기꺼이 몸을 던진 태양은 안방극장에 빅웃음을 안겼다.
한편, 동전에 웃고 우는 KBS2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KBS2 ‘홍김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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