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천변’ 남궁민의 연인으로 분해 애틋함을 안겼던 배우 이청아가 작품에 합류한 뒷이야기를 풀었다.
19일 배우 이청아가 국내 최초 증강현실 매거진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여리여리한 이미지의 이청아가 단단하게 피어나는 순간을 담았고, 최기원 작가의 작품을 오브제로 삼아, 마치 ‘인간 꽃’이 된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보였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청아는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맡았던 배역에 대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극 중 그는 천지훈(남궁민)의 옛 연인 이주영 변호사 역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청아는 “천 변호사의 현재를 만든 햇살 같은 사람이라, 나의 모든 장점을 끌어 써서 캐릭터를 만들었다”며 “중간 투입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남궁민 선배가 이주영 역을 제안해 줬을 때 잘할 수 있다는 느낌이 왔고, 정말 신나고 즐겁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주영 캐릭터가 ‘커피프린스 1호점’의 한유주(채정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유희진(정려원)을 잇는 ‘역대급 전여친’이라는 반응에 대해서는 “너무 재밌다”며 “아스팔트에서 천변호사와 비를 맞던 장면을 떠올리면 아직도 뭉클하다. 오랫동안 잊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흙과 꽃, 열매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한 이청아는 “문득 내게도 피어나는 시간이 언제였는지 흐름을 짚어봤는데, 20대 때 한 번 활짝 피고 나서 현재는 겨울을 돌아 다시 봄을 맞는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워커홀릭 성향이 있어서 해냈다는 성취감을 좋아하는 편”이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꾸준하게 스스로를 돌아보며 단정하고 단단하게 살아나갈 것”이라며 ‘멋진 어른’이 되고픈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청아가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는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뉴빈에이알(NEWBIN 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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