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
배우 선우은숙이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남편 유영재와 심각하게 싸웠다고 고백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그렇게 살 거면 나랑 왜 결혼했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의 뉴질랜드 신혼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 영상 |
앞서 선우은숙은 “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나?”라고 하는가 하면 “‘내가 왜 이 결혼을 했을까’라는 생각도 들더라”라며 남편 유영재와의 갈등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유영재 역시 “결혼을 막상 해보니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선공개 영상 속 이들 부부는 신혼여행 내내 여행 스타일 차이로 갈등을 빚었고, 끝내 다투는 모습을 보였다. 유영재가 계획에도 없던 트레킹을 제안한 가운데 비까지 내렸고, 이를 반대했던 선우은숙이 결국 분노한 것.
숙소로 돌아와서도 두 사람은 다퉜다. 유영재가 “많이 다르다, 우리는”이라고 하자 선우은숙은 “당신 지금 하는 그런 말들이 더 짜증나”라고 받아쳤다.
이에 유영재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 있냐”고 했고, 선우은숙은 “나를 따뜻하게 사랑해주는 거”라고 답했다. 결국 유영재는 답답함에 자리를 떴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
MC 최은경이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화를 많이 내신 것 같다”고 하자 선우은숙은 “트래킹은 못 할 수도 있다. 그거 때문에 왜 저렇게 화났나 싶으실 것”이라며 “사실 여행 일주일 전에 우리 부부가 처음으로 싸웠다”고 고백했다.
선우은숙은 “남편이 자유분방하고 재미있게 잘 지내다가 결혼을 하면서 그 삶 속에 제가 ‘플러스 원’으로 추가된 거다. 결혼 전후가 많이 바뀌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
그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행동이 술 먹고 늦게 귀가하는 거다. 그게 너무 싫었는데 얘기를 많이 해도 안 바뀌더라. 그래서 가기 1주일 전에 심각하게 싸웠다”며 “여행을 떠나고 싶지 않은데 방송 때문에 가야 하니까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걸 떠나서 내 어깨가 너무 무거웠다. 남편과 서로 다른 가치관이 너무 혼란스러웠다. ‘이럴 거면 내가 왜 결혼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최은경은 “신혼여행을 오롯이 즐기고 싶은데, 평생 방송을 하셨던 분이라 날씨가 이러면 촬영 팀에 피해를 줄까 봐 더욱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고 선우은숙을 위로했다.
한편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의 신혼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지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오는 20일 밤 10시 방송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