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전설적인 밴드 오아시스의 전 멤버 노엘 갤러거가 백인 중년 여성을 향한 욕설을 내뱉었다.
16일(현지 시간) 연예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노엘 갤러거(55)는 ‘워키즘'(각성주의, 깨어있는 척하기)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백인 중년 여성에 의해 젊은 남성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주장했다.
노엘 갤러거는 자신의 10대 두 아들과 형제 리암 갤러거(50)가 삶을 온전히 즐길 수 없을까 봐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중년 여성이 젊은 남자들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가르친다. 요즘 성장하는 젊은 남성들이 불안을 느낀다”라면서 ‘워키즘’을 비판했다. 노엘 갤러거는 백인 중년 여성의 ‘워키즘’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
노엘 갤러거는 두 아들에게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걱정하지 말고 자기 자신이 되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10대 자녀가 “인터넷과 ‘워키즘’에 묶여 있다”라면서 자신이 어렸을 때처럼 평온할 수 없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노엘 갤러거는 지난 1월 결혼 12년 만에 아내 사라 맥도날드와 이혼을 발표했다. 이들은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노엘 갤러거는 영국 햄프셔에 위치한 8백만 파운드(한화 약 133억 원)의 저택을 매입해 이사를 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엘 갤러거가 소속되어 있던 밴드 오아시스는 지난 2009년 노엘과 리암 형제의 다툼 이후 해체했다. 오아시스는 1995년 앨범 ‘Morning Glory?(모닝 글로리?)’를 통해 스타덤에 오르고 이후 ‘Wonderwall(원더월)’, ‘Champagne Supernova(샴페인 슈퍼노바)’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면서 전설적인 밴드로 불렸다. 오아시스 해체 후 노엘과 리암은 각자 솔로로 활동 중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GQ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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