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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 골퍼 박세리가 로마 여행 중 부상을 당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뜬리턴즈-이탈리아 편’에서는 국가대표 운동부 4인방 박세리(골프), 김동현(격투기), 윤성빈(스켈레톤), 김민경(사격)이 이탈리아 로마로 배낭 여행을 떠났다.
여행 둘째 날 멤버들은 콜로세움 구경에 나섰다. 이는 김동현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기도 했다. 멤버들끼리 신나게 대화를 나누던 중 “악!”이라는 외마디 비명이 들렸다.
비명을 지른 건 다름아닌 박세리였다. 그는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다른 멤버들이 다가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박세리는 “어깨 빠졌어”라 답해 모두를 걱정하게 했다. 김민경을 비롯한 동생들은 “괜찮냐”라며 심각해졌다.
이에 박세리는 “아직 안 들어갔다”라며 “지금 들어가고 있어”라고 말했다. 여전한 고통에 그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이때 김동현이 조심스레 어깨를 만지며 접골을 도왔다. 곧 그는 “됐어, 들어갔어”라고 말하며 상황이 해결됐음을 전했다.
김동현은 박세리에게 “태어나서 처음 빠진 거냐”라고 물었다. 박세리는 “아니지, 한번 빠진 사람이 더 잘 빠지지 않냐”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점퍼 벗다가 이렇게 됐다. 원래 신경써서 하는데 생각을 안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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