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안재욱, 이홍기가 돌싱포맨 친구들을 찾아왔다.
16일 방영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뮤지컬배우 안재욱, 이홍기가 출연했다.
안재욱은 오랜만에 찐친들을 만나 수다가 터졌다. 이상민이 “재욱이 형이 현재 내 나이에 둘째를 낳았다. 50대의 희망이다. 리스펙한다”며 안재욱에게 “호르몬수치가 낮아서 주사도 맞고 운동도 하려고 한다. 나도 자신감 가져도 되냐”고 물었다.
안재욱은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답하며 “첫째가 결혼식 날 생겼다. 결혼도 늦었는데 아이가 빨리 생겨서 축하도 많이 받았다. 46살에 첫째를 낳았다. 오히려 둘째는 노력해도 안 생기더라. 포기할 대 쯤에 선물처럼 찾아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고 이상민은 “그럼 난 더 가능성이 있네”라며 아빠가 되고싶은 마음을 엿보였다.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넌 와이프가 없어서 가능성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자 이상민은 “내년에 결혼할거다”라며 재혼의 의지를 다졌다.
이에 임원희는”난 포기하면 생길 것 같아서 포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욱이 계속 가족 사랑꾼임을 자랑하자 이상민은 이홍기에게 “안재욱이 육아 때문에 일찍 퇴근하거나 늦게 나온적은 없냐”고 물었고 이홍기는 “친목 도모를 위해 조금 늦게 들어가는 경우는 있다”고 답해 모두가 크게 웃었다.
안재욱은 “아침에 눈 뜰때부터 아이들과 함께한다. 스케줄이 없는 날은 모든 것을 아이들과 케어한다. 공식 스케줄이 있는 날은 회식이 있는 날이다. 이걸 어떻게 놓치냐. 나 그냥 보낼거냐”라고 했다.
이를 듣고 탁재훈은 “우리 회식 안할건데?”라고 놀렸고 안재욱은 “안해도 되는데 난 회식이 있는거다. 아내는 오늘 내가 회식이 있는걸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안재욱은 탁재훈의 일화도 공개했다. 안재욱은 “1년에 한 번씩 연예인 야구팀이 일본에 초청을 받았다. 탁재훈이 1년 내내 야구단에 안나오다가 일본 갈 때는 꼭 나오더라. 일본은 꽉 잡고 있다면서 우리를 데리고 부지런하게 놀더라”라며 과거를 폭로했다.
또 이상민은 “안재욱이 예전에 잠든 아내가 너무 예뻐서 해 뜰 때까지 쳐다만 봤다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홍기는 “형님 술 안 깨신 거 아니예요?”라고 반응했고 다들 “아무리 신혼이라도”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듯 말했다.
이떄 이상민이 “우리도 신혼 겪어 봤거든요”라고 하자 탁재훈은 “다르죠. 신혼 때 이혼하셨으니까”라고 대답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안재욱은 “그냥 둘이 이야기하다가 아내가 잠이 들었다. 숨소리가 느껴지는데 그 모습이 귀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멤버들이 “지금도 자는 모습을 본 적 있냐”고 묻자 안재욱은 “있다. 깊이 잠들었나 보고 나간 적 있다”고 대답해 모두가 폭소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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