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전혜연과 서한결이 어린 시절 만남 후 성인이 되어 운명의 재회를 했다.
15일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선 윤솔이 되어 살고 있는 해인(전혜연)과 진우(서한결 분)이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샤인 코스메틱 창립 10주년 기념식장에서 강세나(정우연 분)가 쓰러지며 위기를 맞았다. 전상철 회장(정한용 분)은 “애를 얼마나 잡았으면 쓰러지냐. 준비를 어떻게 했기에 이러냐. 작정하고 이 사태 만든 것 아니냐”라고 치환(김유석 분)을 원망했고 치환은 딸 세나를 금수저가 아닌 흙수저와 다를 바 없는 금수저로 이미지 메이킹하기 위해 조작도 서슴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진우와 세나가 대학에서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진우는 졸업하기 전에 존경하는 연극 연출가였던 윤이창(이훈 분)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자 했다. 이창의 딸이지만 치환의 외동딸로 살고 있는 세나 역시 연극에 대한 재미를 느꼈지만 치환의 뒤를 잇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연극을 포기해야 했다.
진우가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해왔고 자신도 연극반에 있었다는 딸의 고백을 들은 미강(고은미 분)은 얼어붙은 표정을 지었다. 세나는 “연극이 시간이 엄청 필요하더라. 나는 절대적으로 투자할 시간이 없잖아. 학교랑 아빠 회사일 배우는 것도 벅찬데”라고 털어놨다.
“재미는 있었어?”라는 미강의 물음에 세나는 “강치환 사장님의 유일한 후계자잖아. 근데 나는 진우 오빠처럼 수재가 아니니까 열배로 노력해야잖아”라고 씁쓸하게 덧붙였다.
한편, 이창의 작품을 준비 중인 진우는 이창의 소재를 알고 있는 선배의 전화를 받았고 오토바이를 타고 이창을 만나기 위해 그가 있는 도시로 향했다.
엄마 정임(조은숙 분) 도와 치킨집에서 일하던 해인은 배달이 밀린 가운데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집 앞에 나타난 진우를 배달 알바를 온 사람으로 착각했다.
해인은 “왜 이제 왔느냐.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느냐”라고 반가워했고 자신이 배달 알바가 아니라고 말하려던 진우는 다짜고짜 배달을 보내는 해인의 서슬에 밀려 배달을 떠나는 상황을 맞았다. 어린시절 남매로 만나지 못한 두 사람이 성인이 되어 재회한 가운데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떤 전개를 맞을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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