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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이 허정민의 캐스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형일 감독과 허정민 배우가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이후 제작진 논의 결과 극중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2주 후인 지난 4월 중순 매니지먼트에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에 출연 불발 관련, 작가는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음을 밝히며, 배우 본인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설명했다.
허정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달 동안 준비했어. 근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시네”라며 “얼굴도 못 뵀는데 왜… 제가 못생겨서인가요. 싸가지가 없어서인가요. 연기를 못하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저의 준비 기간 2개월과 앞으로의 나날들은 어찌됩니까… 나 참으려다가 발설해요. 세상 변했어요 KBS ‘효심이네 각자도생’ 주말드라마 흥하십쇼”라고 해당 작품명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특히 허정민은 올렸던 글을 수정하며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XX라고 하지마, 나 이 바닥에 흥미 없어”라고 올린 글 뒤에 “깔 때는 적절한 해명과 이유, 사과가 있어야 하는거야. 이 꼰대들아. 이 바닥에서 제명시키겠다 부들대겠지. 그럼 너 진짜 XX 꼰대 인증. 안녕”이라고 덧붙였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다. 배우 유이가 주연을 맡았으며, ‘솔약국집 아들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을 집필한 조정선 작가와 ‘태종 이방원’을 연출한 김형일 PD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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