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해수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해수 팬카페에는 “지난 5월 12일, 해수님은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수 측은 “해수님은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라며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식을 비공개로 치렀다고 알렸다.
해수는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9세. 경찰은 현장에서 해수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발견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판소리를 전공했다. 2019년 11월 미니 1집 ‘내 인생 내가’로 데뷔했다.
▶트로트 가수 해수 측 공식입장.
트로트 가수 해수 오피셜입니다.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럽습니다.
지난 5월 12일, 해수는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되었습니다.
해수는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비공개로 치렀으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편히 보내줄 수 있도록 부디 추측성 • 악의성 보도 및 루머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인의 남은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합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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