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퇴원 소식을 알린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 그의 가족이 ‘사망설’이 퍼지게 만든 ‘가짜 뉴스’에 분노했다.
최근 제이미 폭스의 딸 코린 폭스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버지의 ‘위독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는 “언론이 난폭하게 날뛰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슬프다”라며 “아버지는 몇 주 전에 퇴원해 회복 중이다. 그는 어제 피클볼도 했다”라고 제이미 폭스의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제이미 폭스의 구체적인 병명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앞서 매체 데일리 라우드는 측근의 말을 빌려 “제이미 폭스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그의 가족들은 폭스의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됐고, 이내 제이미 폭스의 ‘위독설’을 넘어 ‘사망설’까지 제기됐다.
코린 폭스가 직접 등판에 불쾌감을 드러냈고 이를 인지한 데일리 라우드는 지난 13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제이미 폭스의 상태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불행히도 우리가 가진 출처가 진짜라고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았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또 “제이미 폭스와 그의 가족들에게 유감이며 그의 건강만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제이미 폭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백 인 액션’ 촬영 중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코린 폭스는 아버지가 ‘의학적 합병증’을 겪고 있고 잘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입원한지 한 달이 넘도록 그의 퇴원 소식과 구체적인 병명이 밝혀지지 않아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한편, ‘백 인 액션’은 제이미 폭스 없이 촬영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백 인 액션’은 은퇴를 선언했던 캐머런 디아즈의 복귀작으로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던 작품이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제이미 폭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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