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스마일게이트가 발달장애 청년과 사각지대 소외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소외된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넥슨은 지난 10일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와 넥슨재단이 함께 발달장애 청년 자립을 위한 기부금 1억 5천만 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마비노기’에서 지난해부터 전개해온 사회공헌 캠페인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으며, 재단 산하 발달장애 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과 무이숲 카페에 전달돼 각종 운영비와 상품 개발, 발달장애 인식 개선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비노기’는 기부금 전달을 시작으로 올해도 ‘나누는맘, 함께하고팜’ 캠페인을 이어간다. 기존 푸르메소셜팜 중심의 지원을 무이숲 카페로 본격 확대,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베이커리 및 음료 메뉴 개발을 지원하고, 카페 내부에 굿즈 전시 및 판매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 푸르메소셜팜에서는 올해도 청년 농부들이 수확한 농산물 판매를 돕고자 ‘마비노기’ 패키지를 온·오프라인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마비노기’는 발달장애 청년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봉사활동 및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지원하고,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푸르메소셜팜은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 청년 일터로, 베이커리 카페 무이숲, 교육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넥슨재단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제주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위한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남도에 이어 두 번째 지방교육청과의 협력인 이번 제주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오는 2024년까지 제주 지역 내 초·중학생 및 특수학교, 지역아동센터 아동 8,000명 (총 400학급)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브릭 2,000세트 지원 및 교사 연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개최해왔으며, 비브라스코리아와 함께 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한 무료 코딩 학습 플랫폼 ‘BIKO(비코)’의 정식 론칭을 준비 중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사각지대 소외아동 지원 기부 캠페인 ‘스마일하우스 가족들은 빛 같아요’를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희망스튜디오 기부 플랫폼 ‘스마일 기브(Smile Give)’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학대와 방임, 가정해체 등으로 인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스마일하우스’ 아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스마일하우스는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돌봄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는 소외아동 대상 통합지원 플랫폼이다. 현재 수원, 안산, 성남, 평택 등 수도권 지역에서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희망스튜디오는 미등록 이주아동, 경계선 아동 등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이 처한 현실적 문제들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 서 왔다. 또 올해부터는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해 학대 고위험군 가정의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솔루션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일하우스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스마일게이트 구성원들과 결연해 후원과 멘토링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최근 희망스튜디오에서 스마일하우스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회적 관계에 대한 신뢰가 증가했다’(77%), ‘감정조절, 공감, 관계 능력이 향상됐다’(85%), ‘낙관성이 향상됐다’(92%) 등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반려 식물 화분 60개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솔지역아동센터 외 5곳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 활동은 스마일게이트의 사내 커뮤니티인 ‘모두의 가드너’가 기획/운영한 ‘식물순환 참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1년 출범한 ‘모두의 가드너’는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1층 로비의 정원에서 식물 재배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식물순환 참여활동’ 프로그램은 식물을 친환경 방식으로 길러낸 점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113명이 참여, ‘자원 순환’의 의미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스밈화분에 식물을 심고 3주간 재배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와 연계해 멸종 위기에 처한 나무 100그루의 묘목도 식재할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