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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 Island:: 2023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 in 핀란드 |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
동화 작가 ‘안드레센’ 탄생 200주년인 2005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가 열한 살이 되었습니다. 열한 번째 주빈국은 한국과의 수교 50주년을 맞는 핀란드입니다. 5월 12일 청춘과 낭만의 섬 남이섬에서 열린 세계책나라축제 개막식에 초대받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4년 만에 열린 2023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 개막식에서 그랑프리상을 수상한 멕시코 마구마 동화 작가의 작품 운 좋은 / 행복한 한스입니다.
신록이 푸른 5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지 남이섬으로 가는 크루즈 안은 전 세계에서 참석한 그림책 전문가들과 관계자, 해외 관광객들로 북적이이는 것이 마치 유럽의 어느 유람선에 탑승한 줄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2년 전 코로나로 썰렁하기만 했었던 시기 방문했던 남이섬 분위기는 이제 확연히 바뀌어 있었는데요. 섬 입구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청춘과 낭만의 섬 춘천 여행지 남이섬 구석구석을 분주히 오가며 관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시작된 남이섬 책나라축제는 5월 21일까지 남이섬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5월 12일 남이섬 노래박물관 매직홀에서는 전 세계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를 발굴하고 축하하는 ‘2023 나미콩크루-Nami Concours(남이섬국제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공모전) 시상식이 열리며 절정을 맞이했는데요.
올해 주제는 핀란드인의 정신을 나타내는 SISU(inner strength), 내면의 힘으로 전 세계 90개국 1,625작품이 응모하였다고 합니다.
호랑이도 때려잡았다는 전설의 맹호부대 (수도기계회보병사단) 군악대 팡파르가 울리며 개막식이 시작됩니다.
탐나라상상그룹 대표이사이자 남이섬 부회장인 강우현 책나라 위원장의 인사말과 이어서 심사위원들 소개가 이어지고,
강우현 위원장이 심사위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심사위원 소감
시상식은 사회자 2명이 동시 통역을 제공해서 언어의 불편은 느낄 수 없어 다행이었습니다.
올해 주빈국인 페카메초 핀란드 대사의 축하 인사가 이어지고
남이섬이 있는 춘천은 강원도 도청이 있는 곳이죠. 수상자를 축하하는 김진태 강원 도지사께서는 축하 영상을 보내오셨습니다.
코로나로 힘들었을 시간을 뒤로하고 동화책을 사랑하는 작가, 수상자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인사하는 심사위원장
‘모든 작품은 영혼을 품고 있다’라는 평이 마음에 와닿았다고 인사하는 심사위원장
이어서 부문별 수상 작가들에게 강우현 책나라축제위원장이 상장과 상패를 시상하고 심사 위원장이 꽃다발을 증정하는 순서로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상자 밖으로’라는 작품을 출품한 우리나라 고원주 작가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주미 작가는 ‘옳은 손 길들이기’라는 작품으로 수상했습니다.
마지막 대상 시상식입니다.
올해 대상은 운 좋은(LUCKY) / 행복한 한스(HAPPY HANS) 작품을 출품한 멕시코 출신인 마구마(MAGUMA) 작가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랑프리상을 수상한 마구마 작가와 강우현 위원장은 상장을 높이 들고 포즈를 취해 주었습니다.
그랑프리 수상자를 결정하는 것이 심사위원들에게 얼마나 힘든 과정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며 수상 소감을 말하는 마구마 작가
전체 수상자와 심사위원들이 손하트 기념 촬영을 하며 시상식은 마무리 되었고,
이어서 아름다운 핀란드 선율을 보여주신 칸텔라 아티스트 ‘aino ruotanen’ 축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잠깐 시간을 내어 남이섬 노래박물관을 살펴보았는데요. 이곳에는 남이섬을 다녀간 수많은 아티스트 사진과 친필 사인, 그들이 애장하던 악기 등이 전시되고 있어 남이섬에 왔다면 반드시 가볼만한 곳입니다.
남이섬 가볼만한 곳 노래 박물관 입구에는 가수들 노래비가 있어 둘러보았는데요.
가수 진미령이 불러 빅 히트를 친 ‘소녀와 가로등’을 작사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장덕 노래비입니다. 그녀는 친오빠 장현과 ‘현이와 덕이’를 결성해 경쾌하고 밝은 노래를 주로 부르며,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당대를 대표하는 인기가수로 활동하다가 1990년 갑자기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남겼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비 내리는 고모령’, ‘봄날은 간다’ 등 주옥같은 곳을 쓴 원로가수 박시춘과 박태준의 노래비도 있습니다.
책나라축제 참여자들과 함께 남이나루에서 중앙광장으로 향하는 잣나무길을 걸어 봅니다. 중앙 잣나무길 잣나무에는 핀란드의 상징 산타 인형이 걸려 핀란드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합니다.
개막식 축하공연을 했던 수도기계화보병부대 군악대 공연이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관광객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세계책나라축제를 기념하고 전 세계인들과의 화합을 상징하는 가래떡 나눔 행사 이벤트에 참여하여 우리 전통의 가래떡 맛을 전하기도 합니다.
이어서 나미콩쿠르 갤러리로 이동하여 수상 작가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마구마 작가의 작품 ‘운 좋은 행복한 한스’ 줄거리를 살펴보면 ‘그림 형제 동화 속 한스는 어럽게 얻은 금덩이를 계속 교환하다가 아무것도 남지 않겠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욕심과 진짜 필요한 것에 대한 고전적 이야기’를 두 개의 평행한 시각적 서술을 통해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주빈국인 핀란드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곳곳에 있어 핀란드를 관광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미콩쿠르 갤러리를 나와 찾은 곳은 단양 도담삼봉을 재현한 주제정원으로 이외에도 동두천 소요산 단풍, 랑카위 섬 등 남이섬과 인연이 깊은 지역의 주제정원이 있습니다.
춘천 여행지인 남이섬 곳곳에는 아기가 젖을 빠는 모습의 우스꽝스러운 조형물 등 포토존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머므르게 합니다.
중국과 베트남, 태국, 일본 등지에서 온 해외 관광객들은 지금 한창 에쁜 메타쉐콰이어길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 만들기에 분주한 모습인데요. 남이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타쉐콰이어길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나미나라공화국의 상징 같은 장소입니다.
겨울연가에 등장한 눈사람 인형은 남이섬 하면 떠오르는 캐릭터이죠.
이곳은 2023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 주빈국인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 살고 있는 똔뚜 요정이 남이섬에 이사 와 살고 있는 똔뚜마을인데요. 한국과 핀란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똔뚜마을을 조성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남이섬의 첫 관문인 산착장역을 출발해 섬 중앙역을 한 바퀴 돌아보는 나눔열차 중앙역에도 핀란드 산타마을 조형물을 설치해 실제 로바니에 산타마을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조성했습니다.
잣나무 숲길에도 수상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춘천 여행지이자 가볼만한 곳인 남이섬을 찾아 2023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 개막식 이모저모를 전해드렸습니다.
사시사철 언제 찾아도 가슴이 설레는 청춘과 낭만의 섬 남이섬은 ‘지금이 최고입니다’
남이섬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
남이섬남이나루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산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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