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이장우가 ‘팜유즈’다운 매력을 몽골에서도 발산했다.
이장우는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10주년을 기념해 ‘무지개 패키지여행 in 몽골’을 떠나 무공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이장우는 한껏 부은 얼굴로 공항에 등장, 시작부터 큰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또한 “현지식이 안 맞을까봐 때려 먹고 또 엄청 때려 싸왔어요”라며 찐 ‘팜유즈’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몽골에 도착한 이장우는 “이질적인 느낌이 매력적”이라며 몽골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고, 또 날씨에 감탄하며 본격 여행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차에 탑승하자마자 준비된 몽골식 햄버거 먹방을 펼친 이장우는 처음 먹어보는 양고기 패티 맛을 야무지게 즐겼다.
이에 박나래가 먹으면 어디로 가는 거냐고 묻자, 이장우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살!”이라고 외쳐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평소 해외에 갈 때 그 나라 시장에 가는 걸 좋아한다는 이장우는 재래시장 나들이에 신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흥분된 마음도 잠시, 이 시장에는 먹을 게 없다고 하자 “먹는 게 없다고요?”라며 발끈, 되돌아가자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본격 시장 구경에 나선 이장우는 몽골 전통의상을 파는 곳에 방문, 전통 의상을 찰떡 소화한 그는 자신의 체형에 딱 맞는 칭기즈칸 핏을 뽐냈다.
이날 이장우만의 하이라이트, 양고기 요리를 사기 위해 식재료 시장으로 갔다. 이장우는 덩어리째 파는 신선한 고기 앞에서 말문이 터졌고, 맞춤 주문까지 하며 수셰프다운 모습을 보이며 그가 선보일 양고기 요리를 기대하게 했다.
시장 투어를 마친 이장우와 멤버들은 휴게소에 들렀다. 전현무와 키가 음식을 사러 간 사이 이장우는 꼬치를 파는 노점상을 발견, “꼬치 하나씩만 먹으면 안 되나?”라며 군침을 흘렸다.
그는 엄청난 꼬치 크기에 놀라워했고, 꼬치가 나오자 손으로 허겁지겁 먹고는 진실의 미간을 보였다. 또한 전현무와 키가 사온 몽골식 튀김만두를 맛본 이장우는 찐 리액션으로 보는 이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한편 거친 오프로드를 뚫고 숙소에 도착한 이장우는 “와 여기 진짜 죽인다”라며 경치에 또 한 번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이장우는 몽골식 텐트인 ‘게르’에서 몽골의 전통 예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지며 눈과 입이 즐거웠던 몽골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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