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11일, 1분기 1,9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컴투스가 1분기에 기록한 1,927억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5%가 증가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 기록이다. 또한 역대 분기 최고 매출에 거의 근접한 기록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마케팅비용의 증가로 -148억원을 기록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출시에 따라 일시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해당 타이틀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출시 직후 독일, 프랑스, 태국, 피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앱 마켓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게임은 지난 5월 1일자로 글로벌 누적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며 목표치인 1,000억원 초과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글로벌 출시 약 54일만의 기록이다.
또한 매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도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출시 9주년을 맞아 월드 투어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등의 행사를 통해 향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구 게임도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3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7월에는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도 가세하기 때문에 연간 매출 목표 1,500억 원을 무난히 돌파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제노니아’는 예약 4주만에 140만건을 넘어서며 또 다른 흥행작이 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과거 국민 게임으로 평가 받은 ‘미니게임천국’과 글로벌 낚시 게임 ‘낚시의 신 크루’ 등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시리즈와 야구 게임, 그리고 신작 게임의 가세를 통해 2023년 게임 부문에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진행된 QA다.
Q ‘제노니아’의 타 게임과의 차별성과 목표로 하는 예상 성과에 대해 말해 달라
A ‘제노니아’는 사내 2차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용자 초청 테스트도 곧 준비할 것이다. 차별점으로는 높은 퀄리티의 카툰 렌더링을 통해 차별적인 그래픽을 보여준다. 사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프로모션 영상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노니아’는 피처폰 시절부터 시나리오가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신작도 시나리오에 많은 공을 들였다. 컷신을 통해 몰입감을 제공하고 게임을 이끌어 나갈 것이며 ‘제노니아’의 팬에게는 추억을 불러올 수 있다. 또한 MMORPG에서 중요한 이용자간의 상호작용이 필드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서버간의 침공전도 차별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MMORPG로서의 기본기를 잘 다지는 한편 차별적인 요소도 잘 준비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일 매출은 어느 수준인가? 그리고 플랫폼 비중은 어떻게 되는지 알려달라
A 크로니클은 5월 1주 현재 일매출 6~7억 원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플랫폼별로는 OC가 35% 정도, 모바일이 65% 정도를 차지한다.
Q 컴투스로카가 출시한 VR 게임 ‘다크스워드’를 연내 메타 스토어에 입점시킬 것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인 일정과 출시 이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는지
A ‘다크스워드’는 현재 메타에 입점 준비 중인 상태로서 플랫폼 QA를 진행 중이다. 플랫폼 QA의 허들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일정에 대해서는 지금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 메타는 VR 스토어가 VR 전체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입점하면 일정 수준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피코 스토어에 출시했을 때 게임성이나 비주얼 등에서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멀티플레이 부재를 지적받았다. 이 부분을 보완하여 개선된 버전으로 메타에 선보일 것이다. 메타에 입점한 다른 게임들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보다 정확한 일정이 정해진다면 다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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