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아시안컵 ‘출사표’ 낸 클린스만의 경쟁자들…”亞 최고 목표”

연합뉴스 조회수  

카타르 케이로스 감독 “타이틀 지킨다”…일본·호주도 “목표는 우승”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 추첨식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 추첨식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승을 노린다고 천명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처럼 각국 사령탑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사표’를 냈다.

AP통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케이로스 카타르 대표팀 감독은 지난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 행사를 마치고 “가장 중요한 건 아시아에서 최고의 팀, 세계에서 최고의 팀 대열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팀들과 경쟁하고, 그들을 꺾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이제 움직일 시간이다. 아시안컵이 시작하면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는 2019년에 열린 직전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꺾고 사상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는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전패로 탈락한 후 지난 2월 ‘아시아 축구 전문가’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케이로스 감독은 2000년대 초중반 알렉스 퍼거슨 감독 밑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수석코치로 일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2000년대 후반부터는 여러 나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카타르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카타르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AFP=연합뉴스]

2011~2019년과 2022년, 두 차례 이란 대표팀을 3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리는 등 성과를 냈다.

케이로스 감독을 내세운 카타르는 월드컵에 이어 이번 아시안컵도 개최국으로 나섰다. 24개 나라가 출전하는 이 대회는 2024년 1월 12일 개막한다.

카타르는 중국, 타지키스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묶였다.

지난해 호주를 16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려놓은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도 “다음 월드컵 예선도 중요하지만 나와 호주에는 이 대회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널드 감독은 “이런 대회에는 항상 우승을 기대하고 출전해야 한다”며 “알다시피 우리는 이번 대회에 훌륭한 마음가짐으로 임하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인도와 B조에서 경쟁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이라크, 베트남과 D조로 묶인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목표는 우승”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시안컵 조 추첨
아시안컵 조 추첨

[AFP=연합뉴스]

모리야스 감독은 “우리는 몹시 어려운 조에 속했다”며 “모든 팀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타르로 떠난 케이로스 감독의 후임으로 이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아미르 갈레노이 감독은 “모든 팀을 존중해야 한다. 다들 100% 준비해서 이 대회에 나설 것이지만, 우리도 아주 좋은 팀”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란은 아랍에미리트, 홍콩, 팔레스타인과 C조에 속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을 이끄는 클린스만 감독도 조 추첨이 끝난 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우리는 조별리그를 통과해 대회 끝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어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말에는 “작년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를 이겼고,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꺾었다”며 “또 이란이나 호주 역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등 강팀들이 많지만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답했다.

한국은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요르단, 바레인과 E조에서 경쟁한다.

pual07@yna.co.kr

연합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미토마는 유럽 떠나기 싫어한다'…브라이튼, 알 나스르의 1350억 제안도 거부
  • “진짜 (KS)냄새만 맡았죠, 편안한 마음으로 했는데…” 삼성 40세 포수는 이제 KS 우승반지 욕심이 난다
  • '주장 손흥민 말 좀 들어라'…로메로에 이어 쿨루셉스키도 레비 회장 압박
  • 유승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회식 참석…한국 선수단 격려 예정
  •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PO서 맨시티 피했다…'양현준 소속' 셀틱과 맞대결
  • 레버쿠젠 초비상! '무패 우승' 이끈 에이스와 재계약 협상 난항...바이아웃 조항 타협 필요

[스포츠] 공감 뉴스

  • 양민혁 임대 보낸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이적료 900억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선수가 일단 거부
  • UEFA 주관 대회 최연소 득점 성공…토트넘 17세 신예, 잉글랜드 역사 썼다
  • 알 나스르 미쳤다! 브라이튼의 'NFS' 선언에도 '日 손흥민' 영입 재도전...'1625억' 최후통첩 준비
  • '결국 탬파베이행' 김하성→'공포의 알동' 입성! ML 최고급 '그물망 수비력'에 쏠리는 기대
  • '손흥민이 볼 받을 때마다 두려움에 떨었다'…엘프스보리 수비수, 유로파리그 역사상 최다 드리블 돌파 허용 악몽
  • '역시 류현진!' 희귀난치병 환아 사랑이 위해 후원금 전달…'아내' 배지현 아나운서 "따뜻한 응원 이어지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 “인도용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크레타도 EV 모델 내놓는다!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김민, ‘스터디그룹’ 조폭 특별출연...'카지노'·'킬러들의 쇼핑몰' 그 배우

    연예 

  • 2
    트럼프 행정부, 中 ‘딥시크’ AI칩 유입 경위 조사 중

    뉴스 

  • 3
    결혼 4개월 앞두고… 남보라, 안타까운 소식

    연예 

  • 4
    LLM 해킹ㆍ개인정보 유출 위기… AI 보안 대책 마련 시급

    뉴스 

  • 5
    청소년 대상 근로 부당행위↑...“디지털 플랫폼 노동 법·제도 마련해야”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미토마는 유럽 떠나기 싫어한다'…브라이튼, 알 나스르의 1350억 제안도 거부
  • “진짜 (KS)냄새만 맡았죠, 편안한 마음으로 했는데…” 삼성 40세 포수는 이제 KS 우승반지 욕심이 난다
  • '주장 손흥민 말 좀 들어라'…로메로에 이어 쿨루셉스키도 레비 회장 압박
  • 유승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회식 참석…한국 선수단 격려 예정
  •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PO서 맨시티 피했다…'양현준 소속' 셀틱과 맞대결
  • 레버쿠젠 초비상! '무패 우승' 이끈 에이스와 재계약 협상 난항...바이아웃 조항 타협 필요

지금 뜨는 뉴스

  • 1
    카카오엔터 장윤중 공동대표,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2년 연속 선정

    차·테크 

  • 2
    '반도체 변수 쏟아진' 삼성 “글로벌 공급망 관리 능력으로 대응” 자신

    차·테크 

  • 3
    플로르방송제작사, 김나운·김도윤 모델과 함께한 플로르 신년 화보 공개

    연예 

  • 4
    “상조회사 선수금, 특수관계인 자금줄 전락”… 공정위, 할부거래법 개정 추진

    뉴스 

  • 5
    '중증외상센터' 드라마 VS 원작 웹툰, 싱크로율 전격 비교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양민혁 임대 보낸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이적료 900억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선수가 일단 거부
  • UEFA 주관 대회 최연소 득점 성공…토트넘 17세 신예, 잉글랜드 역사 썼다
  • 알 나스르 미쳤다! 브라이튼의 'NFS' 선언에도 '日 손흥민' 영입 재도전...'1625억' 최후통첩 준비
  • '결국 탬파베이행' 김하성→'공포의 알동' 입성! ML 최고급 '그물망 수비력'에 쏠리는 기대
  • '손흥민이 볼 받을 때마다 두려움에 떨었다'…엘프스보리 수비수, 유로파리그 역사상 최다 드리블 돌파 허용 악몽
  • '역시 류현진!' 희귀난치병 환아 사랑이 위해 후원금 전달…'아내' 배지현 아나운서 "따뜻한 응원 이어지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 “인도용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크레타도 EV 모델 내놓는다!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추천 뉴스

  • 1
    김민, ‘스터디그룹’ 조폭 특별출연...'카지노'·'킬러들의 쇼핑몰' 그 배우

    연예 

  • 2
    트럼프 행정부, 中 ‘딥시크’ AI칩 유입 경위 조사 중

    뉴스 

  • 3
    결혼 4개월 앞두고… 남보라, 안타까운 소식

    연예 

  • 4
    LLM 해킹ㆍ개인정보 유출 위기… AI 보안 대책 마련 시급

    뉴스 

  • 5
    청소년 대상 근로 부당행위↑...“디지털 플랫폼 노동 법·제도 마련해야”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카카오엔터 장윤중 공동대표,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2년 연속 선정

    차·테크 

  • 2
    '반도체 변수 쏟아진' 삼성 “글로벌 공급망 관리 능력으로 대응” 자신

    차·테크 

  • 3
    플로르방송제작사, 김나운·김도윤 모델과 함께한 플로르 신년 화보 공개

    연예 

  • 4
    “상조회사 선수금, 특수관계인 자금줄 전락”… 공정위, 할부거래법 개정 추진

    뉴스 

  • 5
    '중증외상센터' 드라마 VS 원작 웹툰, 싱크로율 전격 비교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