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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논란’ 틴탑 캡 “자격지심 쌓여…팀 탈퇴 위해 사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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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그룹 틴탑 캡이 4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앨범 ‘DEAR. N9NE(디어나인)’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6.4/뉴스1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그룹 틴탑 캡이 4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앨범 ‘DEAR. N9NE(디어나인)’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6.4/뉴스1

그룹 틴탑 캡(본명 방민수)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은 후 팀을 탈퇴한 심경을 전했다.

캡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팀에서 탈퇴하기 위해 사고를 쳤다”며 최근 논란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캡은 “괜찮지 않다. 마음이 너무 좋지 않다”며 “사실 여러분과 탈퇴에 대해 논의를 하겠다고 해놓고 정작 내 마음을 이미 정해놓고 여러분들에게 말을 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 부분이 미안하다. 제게 기대감을 가져주셨던 여러분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캡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욕설과 흡연을 자제해달라는 일부 팬들의 지적에 “평소 내 방송을 보지도 않던 애들이 (틴탑)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고 말했다.

욕설을 이어가던 캡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 있겠지만 내가 XX 그냥 컴백을 안 할까도 생각하고 있다. 어차피 계약이 7월에 끝난다”며 탈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지난 11일 틴탑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캡의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캡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나갈 생각이긴 했다”며 “제 원래 생각은 탈퇴였다.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이렇게 반응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이 점점 늘어날 거 같고, 코너로 몰리고 몰리다보니 극단적 선택으로 떨어진 게 아닌가 생각했다. 내심 혼자서 (탈퇴를) 정해놨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여러분에게 상의한다고 해놓고 거짓말했다는 생각에 미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틴탑 창조(왼쪽부터), 리키, 천지, 니엘이 4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앨범 ‘DEAR. N9NE(디어나인)’ 쇼케이스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19.6.4/뉴스1
그룹 틴탑 창조(왼쪽부터), 리키, 천지, 니엘이 4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앨범 ‘DEAR. N9NE(디어나인)’ 쇼케이스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19.6.4/뉴스1

또한 캡은 “최근 주변의 도움을 원했었는데 막상 내가 손을 내밀 용기는 없더라. 멤버 동생들에게 계속 전화를 했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애들이 바빠서 이야기 할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내 안의 자격지심이 커지고 있었다. 자격지심이라는 게 상대적 박탈감에서 오는 거다. 그게 쌓이다보니 동생들이 싫진 않은데, 너무 좋은데 내 속의 자격지심 때문에 주위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 같더라. 내 마음의 문제로 주위에 피해를 주기 싫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캡은 논란이 된 발언이 의도된 것이었다며 “사실 회사에서 나가려고 몇 번 시도했었고, 재계약 시즌 때도 말이 많았다. 내가 이걸 딱 끊어내려면 먼저 사고를 친 다음에 수습을 하고 팀을 나가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팀에 피해가 갈 걸 알고 있지만 알아줄 사람들은 알아줄테니까. 내가 탈퇴를 하면 욕할 주체가 사라지니 나는 괜찮다고 나 혼자 나름대로 생각해 그런 방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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