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유지태가 화가 나면 영어공부를 한다고 밝혀 장도연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1일 유튜브 채널 ‘유지태’에선 ‘조곤조곤 말로 패는 마라맛 토크 장도연X박지선X유지태 이 조합 재미나다ㅋ [유지태의 MEMO_re]’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유지태가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장도연, 범죄심리학자 박지선과 함께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프닝에서 유지태는 진지한 모습과 조곤조곤한 말투로 “방금 전에 지선씨네 마인드 촬영 끝내고 귀한 분들 두 분을 모셨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장도연은 “잠깐만요. 지금 컨텐츠가 유튜브잖아요. 한번 내가 유튜브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래도 대단한 각오를 가지고 오신 거잖아요. 예능 짬바 17년차의 입장에서 보면 지금의 오프닝이 약간 종교 컨텐츠 같다”라고 일침을 가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메모리 시작하겠습니다. 정말 귀한 우리 자매님 두 분이 오셨다…약간 그런 느낌이라 일침을 한번 가해봤다” 종교 콘텐츠 느낌으로 오프닝을 재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지태는 늘 심리변화가 관찰이 되는지 범죄심리학자 박지선에게 물었다. 박지선은 “저는 ‘나는 솔로’ 프로그램을 제일 좋아한다. 조금 특이한 캐릭터들이 있지 않나. 그러면 조금 분석하면서 본다. 저 분은 행동이나 말할 때 뭔가 다른가 (분석)모드를 켜고 보면 달리 보이는 게 있다”라고 밝혔다.
영어 공부에 대한 화제 역시 이어졌다. 장도연에게 영어공부는 어떻게 시작했냐고 물었고 장도연은 “목표가 있어서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고 박지선은 “영자 신문도 읽으시지 않냐”고 거들기도. 이에 장도연은 “허세 잔뜩 들었을 때 모든 영어로 다 할 수 있다라는 오만함에 빠져서 호기롭게 1년 정기구독하겠다 했는데 하나도 안 봤다. 그림만 보고 혼자 유추해서 미국에 이런 일이 있었구나, 이렇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에 유지태 역시 “저도 영어가 취미다”라고 밝혔고 장도연은 “영어가 재밌으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지태는 “오래 하니까 또 그렇게 되더라. 화가 나면 영어공부 하고 그런다”며 20년 째 영어공부를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에 장도연은 “거의 수양하시듯이 한다”라며 “거의 이미지로 따지면 수학의 정석을 보는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유지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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