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그룹 빌리 문수아가 21일째 그룹 활동에 불참하고 있다.
11일 빌리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오는 5월 17일 일본 데뷔 앨범 발매를 기점으로 예정되어 있던 일본 앨범 프로모션에 문수아가 불참하게 됐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프로모션 일정은 하람, 하루나, 션, 시윤, 수현, 츠키 6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빌리는 오는 17일 일본 데뷔 싱글 ‘긴가민가요’를 발매한 후 데뷔 쇼케이스, 팬사인회, 이미지 전시회 등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활동에서도 문수아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문수아는 지난 4월 19일 친오빠 故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예정됐던 빌리의 팬 사인회 일정은 취소·연기됐고, 소속사는 “향후 예정된 팬사인회 일정은 하람, 하루나, 션, 시윤, 수현, 츠키 6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못박았다.
아울러 빌리의 미니 4집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 음악방송 활동은 지난달 24일 빠르게 종료됐다. 지난달 26일 문수아가 출연 예정이었던 MBC M ‘쇼! 챔피언’에는 츠키만이 출연하기도 했다.
문수아의 근황은 지난달 24일 故 문빈의 추모 공간에 남긴 편지를 통해 전해졌다. 문수아는 편지에서 “동생 잘하고 있는지 잘 지켜봐 줘야 된다.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 거야”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길어지고 있는 그의 활동 중단 기간에 안타까움이 모이고 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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