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만취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이 근황을 전했다.
김새론은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꽃을 사러 오는 사람들은 기쁜 마음으로 온다. 그들에게 우울한 마음을 접고 꽃을 만들면 행복과 동시에 찾아오는 괴리감. 플로리스트 어렵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새론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꽃다발이 담겼다.
음주운전 논란 이후 재판 출석 일정 외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새론은 종종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앞서 김새론은 음주운전 혐의로 열린 첫 결심공판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다”,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등 이야기를 남긴 다음 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카페 아르바이트 사진을 올린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새론은 한 프랜차이즈 카페 앞치마를 두르고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프랜차이즈 관계자가 “김새론이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거짓 생활고’ 의혹에 휩싸였다.
자숙 기간을 보내던 중 업로드한 사진에는 전자담배가 담겨 있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김새론은 직접 그린 사진을 올리며 “오일 파스텔도 안 된다. 그냥 연필로 간다”는 내용의 글을 함께 기재했다.
그러나 그림의 상단에 전자담배가 노출돼 네티즌들의 추궁이 이어졌고, 김새론이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했으나 캡처된 사진이 온라인 등지에 확산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해당 사고로 인해 인근 상점에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다수의 상인이 영업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새론은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김새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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