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해외 원정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신정환이 ‘대만신들’을 찾았다.
10일 방영된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신정환의 점사를 보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시대의 대만신 6명이 출연했다. 대만신들은 출연 게스트를 생각하고 영검을 그려내는 시간을 가졌다. 대만신들은 ‘바보’ ‘개구쟁이’ 등의 이미지를 떠올렸다. 이어 신정환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만신은 “대만신 출연한 용기가 가상하다. 막 깔거다”라며 “관심이 있어서 뉴스를 안다. 도박도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신정환은 “도박만 했다”며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한 대만신은 “서너 번 죽을 고비를 넘긴 것 같다. 바퀴 달린 교통수단을 조심하라”고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신정환은 “어렸을 때 물에 빠져서 죽을 뻔 한 적이 있었고 자전거 사고가 크게 나서 응급실에 실려갔었다. 또 바이크 사고로 다리 절단 위기까지 갔었다”며 답했다.
또 다른 대만신은 “여자와 술은 끊어도 도박은 못 끝는다던데 끊으셨냐”고 물었고 “담배랑 같이 도박도 손절했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6명의 대만신들은 1명씩 돌아가면서 신정환과 1:1 점사 시간을 가졌다.
순수만신은 “저절로 풀린 운이 아닌 노력으로 연예계에서 잘 풀린 사람이다. 31살부터 풀려야하는데 힘들어진 이유를 찾아보니 신정환이 집안의 산소를 만졌다. 아버지께서 장남 아닌 장남 노릇을 했을거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귀한 자식이라 나쁜 일이 있으면 조상의 화가 신정환에게 찾아온다. 사주에 인덕이 없다. 나락으로 떨어질 때 손 잡아줄 사람이 없다. 바보같이 사람 믿지 말고 독하게 살아라. 낯도 가리고 겁도 많은 성격이다”라고 점사를 했다.
고상만신은 “어머니가 많이 떠오른다. 어머니가 엄청나게 자식을 위해 공을 많이 들이신 불교 신자다. 잘나갈 때 조심했어야 했다. (신정환은) 좋은 머리와 추진력을 겸비했는데 머리만 있고 꼬리만 있다. 마무리를 못한다. 안되는 일은 숨어버리거나 회피를 한다.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올해는 운이 바뀔거다. 주변 사람 정리가 될거다. 떨어지는 사람 잡지마라”며 점괘를 봤다.
이어 또 젠틀만신은 “성격 좋아보이지만 낯을 가린다. 산소를 없앴거나 파묘를 한 형상이 보인다. 쓸데없는 의리와 고집이 있다. 자신을 먼저 챙겼으면 좋겠다. 가족들 중에 자살을 한 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정환은 “삼촌이 묘를 다 이장했다”며 순수만신과 젠틀만신이 점괘한 ‘산소’의 점괘를 인정하는 듯 했다. 촌철만신은 “어릴때 부터 몸이 안좋았다. 그러나 고생은 하지 않았다. 타고난 복이 있다. 다이아몬드 수저의 유년 시절을 보냈을 것 같다. 근데 집안 풍파가 시끄러웠다. 외가에서 많이 돕는데 외가가 엉망이 됐다. 어머니도 외가가 끊겨 외로운 팔자다. 아버지가 살가운 성격도 아니다. 그래서 (신정환이) 방황 많이 했다. 학업 줄이 없다. 그래도 남한테 험하고 치사한 짓은 안하고 살지 않았냐”고 물었다.
또 지혜만신은 “전생에 여자였는데 죄가 있다. 53세가 되면 전생의 죄를 다 갚을 거다. 관재나 소송이 늘 따라다닌다. 잘해도 못해도 누명을 쓴다. 다시 화살이 돌아온다 해도 버틸 수 있는 아량이 있으니 슬슬 시동을 걸어라”라며 방송 활동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강단만신은 “좋은 기운이 들어오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진정성을 보여라. 제일 중요한 시기는 올해다. 노후에 이별수가 있다. 지금부터라도 서로 잘해라”며 부인과의 관계 또한 걱정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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