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월화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출연 중인 배우 김동욱의 또 다른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새 월화극 ‘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 겸 짜릿한 공조 사기극이다. 김동욱과 천우희는 각각 타인의 감정에 과몰입을 하다못해 고통도 느끼는 과공감 증후군 변호사 한무영(김동욱 분), 천재 소녀로 세간의 이목을 받았으나 존속 살해범이 된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천우희 분)으로 변신해 ‘이로운 조합’의 탄생을 예고했다.
11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상반되는 분위기를 풍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먼저 눈길을 끈다. 티저 포스터부터 손에 총을 쥐고 있던 이로움은 이번에도 리볼버를 들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스터에서도 리볼버를 손에 쥐고 있다. 남의 감정을 개의치 않는 공감 불능을 보여주는 표정도 눈에 띈다. 반면 한무영은 타인의 마음을 오롯이 이해하는 공감 가득한 표정을 보여줬다. 옅은 미소는 모두를 흐뭇하게 지켜보며 공감하듯 따스하다.
두 사람 주변에 가득 채워진 다양한 오브제들도 눈길을 끈다. 책들과 자료들이 잔뜩 쌓여있고 바닥에는 지폐와 카지노 칩, 금괴가 어지럽게 널려 있다. 여행용 트렁크와 옷걸이에 걸린 간호사복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로움이 나비스웰빙 잡지에 총구를 꽂고 있는 모습, 한무영이 들고 있는 대차대조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tvN ‘이로운 사기’는 사기꾼 이로움과 변호사 한무영의 공조와 대립을 넘나드는 관계 속 빛나는 복수이자 공조 사기극을 보여줄 예정이다. ‘복수는 냉혹하게, 사기는 이롭게’라는 말처럼 치밀하면서도 매력 있게, 통쾌하면서도 유쾌하게 펼쳐진다. 5월 29일부터 매주 월화 저녁 8시 5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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