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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아, 10일에도 선발 라인업 제외… 최지훈, 이르면 주말 3연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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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목 통증으로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기예르모 에레디아 ⓒ곽혜미 기자
▲ 손목 통증으로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기예르모 에레디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SSG 타선을 이끌고 있는 핵심 중 하나인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0일 선발 라인업에서도 제외됐다. 또 하나의 핵심 야수인 최지훈은 이르면 주말 3연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원형 SSG 감독은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와 경기를 앞두고 “에레디아가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고 했다. 에레디아는 9일 자신의 가방을 들다 손목과 손바닥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9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10일에도 선발에서 빠진다.

병원 검진까지 받았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 꾀병도 아니다. 그런 성향의 선수는 아니라는 게 김 감독의 확신이다. 여기에 최근 타격감이 좋은 상태에서 굳이 빠질 이유도 없다. 선수 자신의 감이 좋지 않다는 설명이다.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만큼, 선수가 뛸 상태의 감이 된다고 판단하면 11일에라도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다.

주루 도중 발목을 다친 최지훈은 11일 2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직선으로 뛰는 건 괜찮다. 그러나 턴을 할 때나 스타트를 끊을 때 약간의 불안한 감이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2군 경기에서 괜찮다고 판단이 되면 한화와 주말 3연전 중 어느 시점에 1군에 등록될 수 있다.

SSG는 이날 상대 선발 숀 앤더슨을 맞아 좌타 라인업을 꾸렸다. 최준우가 2번에 들어가고, 한유섬을 좌익수로 보내는 방식으로 최대한 많은 좌타자를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SSG는 이날 추신수(우익수)-최준우(지명타자)-최주환(2루수)-최정(3루수)-한유섬(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항(1루수)-오태곤(중견수)-김민식(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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