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 화면 |
모델 한혜진이 처음 만난 날 스스럼 없이 스킨십을 하던 남자 연예인을 회상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에서는 누구에게나 매너 좋은 1살 연상 ‘썸남’ 때문에 고민하는 22살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녀의 썸남은 추워하는 여자 동기에게 셔츠를 덮어줘 사연녀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알고보니 썸남은 치마 입고 불편해하는 주변 여자들을 위해 셔츠를 가방에 2개씩 챙겨다니고 있었다. 또한 체했다는 다른 여자의 손을 30분간 주물러주기도 했다.
그러나 썸남은 “다 좋아해서 한 행동은 아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며 사연녀에게 고백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 화면 |
사연을 소개한 후 한혜진은 사연자 썸남에 대해 “잘생겼나보다. 이성들이 거부감이 없으려면 잘생겨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한혜진은 “저도 예전에 어떤 남자 연예인이 신기하게도 처음 만난 날 30분 만에 제 손을 덥석 잡더라. 카메라 돌 때도 안 돌 때도 그랬다. 손 지압을 해주더라”고 말했다.
이에 주우재가 “기안84냐”고 묻자 한혜진은 “기안84와는 살을 맞닿은 적이 없다”고 부정했다. 이어 김숙이 “전에 아프다고 했냐”고 묻자 한혜진은 “아니다”라고 바로 답했다.
한혜진은 “가만히 서 있으면 계속 지압을 해주더라.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 남자 2~3명을 아는데 다 잘생겼다”며 “더 웃긴 건 내 손을 만지면서 옆사람이랑 얘기도 하더라”라고 전했다.
주우재는 “원래 누나라면 ‘뭐 하는 거야?’ 했을 텐데 얼굴 보니까 ‘어~?’ 한 것”이라고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그러지는 않았다”며 “지압을 잘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김숙은 “나는 어깨 주물러주면 좋던데”라고 했고, 한혜진은 “어깨는 살이 안 닿지 않나. 어깨는 어르신 느낌이다. 이게 어떻게 플러팅이냐. 손과 어깨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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